'아름다운 거리 만들기' 불법노점상 철거 그 후
2013.02.04(월) 10:50:18국화(flsk0723@naver.com)
▲ 노점상이 사라지고 모두 같은 모습의 부스
길거리에서는 한층 더 깔끔해진 노점상을 볼 수 있었다. 작년 여름 철거 당시 노점상인 60여 명은 노점에 매달리거나 쇠사슬로 몸을 묶고 자리에 눕는 등 저지를 위해 강하게 저항했고 일부 상인들은 노점을 철거한 후 나무를 심기 위해 파놓은 구덩이에 몸을 던지며 작업에 반발했다. 하지만 이미 63개 중 이미 52개 노점상인이 합의하였고 이후 길거리는 이러한 모습을 갖출 수 있었다.
▲ 부스에 간판과 주소가 나타나 있다
여느 점포와 같이 간판과 주소를 내걸고 합법적으로 세금도 내며 현재는 모두가 질서정연하게 장사를 하는 모습이다. 필자도 필요한 물건을 구매하고자 노점상을 들러 상인과 간단한 인터뷰를 진행해 보았다.
▶ 필자 : 안녕하세요. 저는 충남도민리포터 입니다. 간단한 인터뷰를 해도 될까요?
▷ 상인 : 네 그러세요.
▶ 필자 : 죄송하지만, 작년 여름 철거 당시 심정이 어떠셨나요?
▷ 상인 : 그때는 모두 같은 마음이었을 거에요 암담했죠
▶ 필자 : 현재는 이렇게 바뀌게 되었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 상인 : 길거리도 깔끔해지고 상인도 더욱 좋은 환경에서 일하게 되어 지금은 좋습니다
▶ 필자 : 그렇군요. 질문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인터뷰에 응해주신 가게
이렇듯 오랜 시간 세금을 내지 않고 장사를 하던 불법노점상들은 현재 합법적이며 더욱 나은 환경에서 장사하고 있다. 서로가 조금만 양보하며 타협하여 좋은 모습을 갖추게 되어 모두에게 좋은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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