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건강 가정 육성 사업’ 본격 착수
- 기초생활수급세대 불량화장실 및 LP가스시설 보수에 2억2200만원 투입 … 생계곤란 가정 SOS상담전화 운영 활성화 -
서산시가 올해 극빈 가정 및 소외계층의 생활안정을 위한 지원 폭을 대폭 늘리는 등 건강한 가정 육성을 목표로 한 복지서비스 확대에 발벗고 나섰다.
시는 올해 소외계층 세대의 생활불편을 해소해 주기 위해 모두 1억7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국민기초 생활보장 수급자 142가구의 노후된 화장실을 일제 보수해 줄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5월까지 대상가구 조사와 설계작업을 끝낸 뒤 오는 6월부터 7월까지 2개월 간 화장실 보수 또는 신축에 들어가게 된다.
시는 또 올해 5천2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국민기초생활수급세대 280여 가구의 노후 된 가스시설을 일제 교체해 줄 계획이다.
이는 고무호스로 연결된 관을 금속관으로 바꾸고 가스 용기집합 시설도 설치해주는 것으로 시가 이 사업을 끝내면 지금까지 모두 1천490여 가구의 영세가구에 LP가스시설을 보급하게 된다.
이 밖에 시는 올해 갑작스런 사고와 질병 등으로 생계 곤란에 놓인 가정이 아픔을 딛고 신속하게 재기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주기 위해 응급지원체계를 더욱 확대한다.
이를 위해 시는 현재 설치 운영중인 SOS상담전화(☎1688-1004)의 이용 확대와 관내 이.통장 및 마을 지도자들이 수시로 신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핸드폰 문자 전송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SOS상담 전화 한 통화만 하면 현재 7-8가지로 복잡하게 나누어진 가정폭력, 장애인 고충, 청소년 문제, 아동?노인학대 등에 대한 고충 상담을 바로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을 집중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재난 재해 및 화재 등으로 위기에 몰린 가정이 발생된 경우 즉시 생활실태 조사와 확인 작업을 벌여 30-200만원의 응급지원비를 최단 시일 내에 지원하기 위해 각 읍.면.동별 신고 접수창구 운영도 더욱 내실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들 위기 상황에 몰린 가정의 가족보호기능이 유지되도록 1-5인 가족을 기준으로 월 15만원~ 48만8000원까지 생계비를 지원하고 의료비 부담을 겪고있는 가정에 대해서도 별도 진료내역 확인을 거쳐 1인당 100만원 이내의 의료비도 지원해 줄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에는 건강사회의 근간인 가정이 건강하게 기능할 수 있도록 통합적 복지서비스 체계를 확대하고 다양한 시책들을 펴 나가는데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문의 : 사회담당(☎660-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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