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부 도시가스공사 착수 5개월만
논산시민들의 숙원인 도시가스 공급이 11일 부영아파트를 시작으로 본격 공급되기 시작했다.
중부도시가스는 지난 5월부터 지산동 한국가스공사 관리사무소에서 시청까지 10km에 이르는 도시가스 선로공사에 착수 5개월만에 공사를 마무리하고 이날부터 논산에 첫 도시가스를 공급했다.
논산 정압기지(G/S)를 통해 8.5kg/㎡의 압력으로 논산지역 각 가정에 공급되는 도시가스는 오는 11일 취암동 주공 1차 아파트, 17일 세중네오클레식 아파트에도 공급을 시작할 계획이다.
논산시와 중부도시가스는 올해 안에 조흥 로즈빌 아파트를 비롯해 연립, 빌라, 일반용 주택 등 3,000여 세대에 도시가스를 공급할 방침이다.
도시가스는 LPG가스에 비해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기 때문에 논산지역 주민들 대부분 LPG를 사용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가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도시가스와 LPG가스 가격을 비교할 때 도시가스는 ㎡당 491.12원인 반면 LPG가스는 kg당 678.10원으로 평균 20% 정도 도시가스 비용이 저렴, 경제적이다.
시의 한 관계자는 "청정연료인 도시가스가 논산시내 전역에 공급되기 시작하면 가계에 큰 보탬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