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예산편성 과정에서의 주민 참여 보장과 예산의 투명성 제고에 나선다.

군은 ‘주민참여예산운영조례’ 제10조의 규정에 따라 군 예산편성 방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집약하기 위해 내달 2일까지 ‘주민참여 예산위원’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주민참여 예산위원은 예산편성 과정에서의 주민 의견수렴, 공모사업에 대한 우선순위 선정, 기타 재정운영에 필요한 사항에 대한 심의·조정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신청자격은 태안군에 주소를 둔 19세 이상 주민으로서 임기 동안 성실하게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군민이며, 모집 인원은 12명 이내다.

신청 제외대상은 △각종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자 △‘공직선거법’ 제18조 규정에 의한 선거권이 없는 자 △기타 개별 법률 위반자이며, 군은 신청인원이 모집인원을 초과할 경우 △군수 표창을 수여받은 자 △회계사, 세무사 등 예산관련 분야 경력자 및 전문가 △예산 및 행정 분야 학사학위 이상 취득자 △여성위원 △제1기 주민참여 예산위원 참여자 등을 우선 선발할 계획이다.

신청을 원하는 군민은 군청 홈페이지(http://www.taean.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군청 기획감사실 예산팀을 방문해 접수하면 되며, 신청은 접수 마감일인 내달 2일 오후 6시까지 유효하고 대리접수는 불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의 참여를 보장하고 예산의 투명성 증대와 참여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민간 참여기구”라며 “주민참여예산제의 조기 정착과 효율성 제고를 위해 군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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