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0-29 | 공보계
태안군이 최근 계속된 가뭄에 대처하기 위한 긴급회의를 열고 적극적인 가뭄대책 강구에 나섰다.
군은 28일 오전 군청 중회의실에서 김정호 부군수를 비롯, 실·과장과 읍·면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뭄대처 긴급 읍·면장 회의를 실시했다.
28일 현재 보령댐 저수위는 57.89m며 저수량은 2330만 톤으로 예년 대비 33.5% 수준에 머물러 있어 가뭄으로 인한 주민 피해가 심각한 수준이다.
이날 회의에서, 군은 주민불편 최소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가뭄 중점관리부서 지정 △학생 대상 교육 △장기적 가뭄피해 예방을 위한 인프라 구축 △읍·면을 중심으로 한 홍보 지속 등을 논의했으며, 지역 기업과 단체, 주민 등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계속하는 등 가뭄 대책 마련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한편, 군은 보령광역 자율 급수조정이 시행된 지난 1일부터 관내 아파트 등 29개 공동주택과 21개 유관기관에 대한 물 사용량을 매일 체크해 기관·주택 별 적정 물 공급량을 파악하고, 펜션 및 민박업소 등을 직접 찾아가 관광객들에 대한 절수 동참을 호소하는 등 적극적인 절수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