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시군뉴스

태안군, 글라디올러스 국산품종 억제재배로 고소득 꿈꾼다!

2015-12-29 | 공보계


고흐와 르누아르의 정물화로도 유명한 아름다운 꽃 글라디올러스가 일반재배보다 4개월 늦게 수확하는 ‘억제 재배’를 통해 태안군의 새로운 소득작물로 급부상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진흥청과의 공동연구로 국산 글라디올러스 ‘화이트앤쿨’ 품종을 최초로 억제 재배해 화훼 경매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등 국산 품종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억제 재배는 수확 시기의 다변화를 위해 글라디올러스의 개화기를 자연 개화기인 7월에서 9월~1월로 늦추는 것으로, 8월 이후에 심어야 하기 때문에 고온 및 장마철을 잘 견디고 시장성이 검증된 품종 선정이 중요하다.

‘화이트앤쿨’ 품종은 장마철 병 발생이 적고 꽃대가 단단해 억제 재배가 가능하고 경매시장에서 선호도가 높은 품종으로, 농가 선호도가 높고 경매 시장에서도 높은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

군은 이번 억제 재배 성공을 지역 화훼농가의 소득 향상을 위한 계기로 삼는 한편, 농촌진흥청과 함께 지역 환경에 맞는 구근 생산 및 재배 기술 개발에 나서는 등 현재 30% 수준인 국산 품종 자급률을 더욱 끌어올려 태안군을 국산 글라디올러스 재배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한편, 군은 그동안 글라디올러스 국산 신품종 보급을 위해 3종 48만구에 대한 통상실시권을 수의계약을 통해 체결, 농가에서 마음껏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보급에 적극 앞장서왔으며, 글라디올러스의 주산지인 태안 작목반에서는 지난 2002년부터 지금까지 ‘핑크스마일’과 ‘화이트앤쿨’ 등 고품질 국산 품종을 재배해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 처음 국산 품종으로 억제재배를 시도했는데 외국 품종보다 가격이 높아 앞으로 농가 소득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향후 글라디올러스 국산 품종의 보급률을 높여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출처표시"본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공보계님의 다른 기사 보기

제1유형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1유형:출처표시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