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설 연휴기간 비상진료기관 및 당번약국을 지정하고 구제역 방역을 위한 방역대책을 추진하는 등 군민 안전에 총력을 기울인다.

먼저, 군 보건의료원은 연휴기간 24시간 진료체계를 갖추며, 안면읍·남면·소원면·원북면·이원면 등 지역 보건진료소도 하루 1~2개소씩 순차 운영에 나선다.

또한, 보건의료원을 포함한 47개소(△6일 18개소 △7일 5개소 △8일 6개소 △9일 4개소 △10일 14개소)의 비상진료기관과 77개소(△6일 25개소 △7일 12개소 △8일 8개소 △9일 13개소 △10일 19개소)의 ‘휴일지킴이약국’을 운영, 응급환자가 연휴기간에도 무리 없이 진료를 받거나 약을 구입할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달 전북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것과 관련, 군은 차량 이동이 많은 설 연휴기간 구제역 유입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6일부터 5일간 구제역 방역대책 상황실을 운영, 구제역 차단에 나선다.

군은 터미널과 마을입구 18개소에 등 구제역 예방 홍보 현수막을 설치하고 인체 소독 스프레이 140개를 터미널과 마을회관 등 다중집합시설에 공급하기로 했다.

또한, 전업농가 자체소독 및 소규모 농가 공동방제단 운영을 통해 관내 553농가 총 1만 9626마리에 대한 특별소독을 실시하는 등 연휴기간 군민안전을 위한 쉴 틈 없는 예방대책에 나설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군은 연휴기간 군민과 귀성객이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휴일 없는 비상대책 마련에 나설 계획”이라며 “군민 모두 행복한 설 명절을 보내시기 바라며 군에서도 각 분야별로 맡은 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설 연휴기간 비상진료기관 및 휴일지킴이약국은 태안군청 홈페이지(http://www.taea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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