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도 및 예산운전면허시험장과 업무협약을 맺고 내년부터 여권 및 국제운전면허증 원스톱 발급에 나선다.

군은 내년 1월부터 여권신청자에 한해 여권과 국제운전면허증에 대한 원스톱 발급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군민 불편 해소를 위한 것으로, 지금까지 국제면허증을 발급받기 위해서는 민원인이 군청에서 여권을 발급받은 후 직접 경찰서 또는 운전면허시험장을 방문해야 했다.

이번 협업으로 내년부터는 민원인이 군청을 1회 방문하는 것만으로 여권과 국제운전면허증을 동시에 발급받을 수 있게 됐으며, 신청을 원하는 군민은 국제운전면허신청서와 여권사진 1장을 군청 민원봉사과에 제출하고 수수료 8500원을 지급하면 된다.

한편, 국제운전면허증은 국내 운전면허증 소지자가 신청할 수 있고 일본·미국·호주·영국·프랑스 등 제네바협약에 가입된 96개국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해외 운전 시 여권과 국내·국제 운전면허증을 함께 소지해야 하니 유의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원스톱 발급 서비스는 내년 1월 1일부터 전격 시행되니 많은 이용을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군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한 발 더 뛰는 태안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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