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아 태안군에 지역 사랑의 손길이 답지하고 있다.

태안군 도시가스 공급업체인 ㈜미래엔서해에너지(대표 김영진)는 9일 군청 군수실에서 한상기 군수와 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기금 전달식을 갖고 1000만원을 (재)태안군사랑장학회에 전달했다.

김영진 대표는 “태안군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는 업체로서 그동안 받은 사랑을 되돌려드리고 싶어 이번 기탁식에 참여하게 됐다”며 “태안지역 주민들의 따뜻한 겨울을 위해 앞으로도 맡은 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10일에는 태안군청씨름단(감독 곽현동)이 (재)태안군사랑장학회에 171만원을 기탁했다.

태안군청씨름단은 올해 각종 대회 개인전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둔 박정석, 유승록(이상 장사급), 이한신, 허성훈(이상 역사급), 김지한(용사급), 최영원(청장급), 허창현(경장급) 등 8명의 선수가 올해 받은 포상금 1710만원의 10%를 장학회에 기탁하며 지역 사랑의 마음을 전했다.

곽현동 감독은 “태안군의 명예를 걸고 뛰는 선수들로서 지역 사랑의 마음을 함께 나누고 싶어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태안군의 이름을 드높이는 씨름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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