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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뉴스

평생학습도시 태안군, “배움의 열정 마음껏 누리세요!”

2015-12-14 | 공보계


태안군이 평생교육을 통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태안군이 지난 10일 군 문화예술회관 소강당에서 한상기 군수를 비롯해 문해교실 졸업자와 졸업생 가족, 문해교사 등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해교실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날 졸업식은 지난 2013년부터 올해까지 3년 이상 과정을 이수한 32명의 학생들에게 졸업장을 수여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군은 졸업장 수여와 더불어 문해교육 유공자 3명에게 표창패를 수여해 졸업생들의 성취감과 자긍심을 높였으며, 일년 과정을 수료한 177명에게는 학습 결과를 인정하고 지속적으로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군이 지역 노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문해교실은 지난 2007년 시작됐으며 2009년부터는 전문 강사들이 직접 마을을 찾아가 글을 모르는 노인을 대상으로 기초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 32명을 포함해 총 263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문해교실은 글을 몰라 일생생활에 어려움을 겪던 노인들에게 행복한 노후를 선물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연배가 비슷한 노인들이 함께 어울려 공부하며 즐거운 학창시절을 재현케 하는 등 노년의 무료한 시간을 열정 가득한 배움의 시간으로 돌려놓으며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졸업식에는 최홍연(80) 졸업생이 대표로 감사의 편지를 낭독했으며, 최홍연 씨의 딸은 “어머니가 글을 모르셔서 평소 생활에 불편이 많았었는데 공부를 시작하고부터는 글을 배우며 자신감이 생겼다고 기뻐하셨다”며 “오늘 졸업하시는 어머니의 기쁜 모습을 보고 싶어 직장을 하루 쉬고 한달음에 달려왔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또한, 문해교육 졸업생 중 최연장자인 노태복(96) 옹도 “이렇게 늦은 나이에 한글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인사를 전하는 등 시종 감동적인 분위기 속에 졸업식이 진행됐다.

한상기 군수는 “영광스런 졸업장을 받으신 교육생들께 진심어린 축하를 드리며 아울러 문해교사와 관계자 등 문해교실에 도움을 주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내년 준공 예정인 교육문화센터 건립 등 앞으로도 배움에 뜻이 있는 모든 군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평생교육의 장을 더욱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올해 문해교실과 더불어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취업 교육을 실시하고 저소득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자활교실’을 운영하는 등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교육지원에 나서고 있으며, 지난해 개관한 평생학습센터에서는 올해까지 40여 개 강좌에 총 1100여 명의 군민이 교육을 받으며 평생학습도시의 면모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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