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기금 100억원 달성 목표를 2년 앞당기는 성과를 거둔 (재)태안군사랑장학회(이사장 한상기 태안군수)가 송년 감사의 밤 행사를 통해 장학회 후원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태안군에 따르면, 태안군사랑장학회후원회(회장 홍욱기)는 지난 16일 태안읍 동문예식장 2층에서 한상기 군수와 장학회 관계자, 후원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군사랑장학기금 100억원 달성 기념 송년 감사의 밤’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태안초·송암초 학생들의 오카리나 연주와 태안고 밴드 ‘러스티(Lus. T)’ 및 성악가 정재원 씨의 무대에 이어, 매년 일정 금액을 기탁해 온 NH농협은행 태안군지부(지부장 민주식)와 태안예비군읍대장 조병석 씨에 대한 감사패 수여식이 진행됐다.

또한, 이날 한국서부발전(주) 직원 일동이 2000만원을 기탁한 것을 비롯, NH농협 태안군지부 800만원, 태안군체육회 선출이사일동 200만원, 올리브사진관(대표 송상훈) 100만원, 태광냉동(대표 최성규) 100만원 등 5개 기관·단체 및 업체에서 장학금을 기탁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를 주관한 태안군사랑장학회후원회는 이날 자체 회비 100만원을 모아 올해 ‘1인 1계좌’ 후원에 적극 동참한 태안군자율방범대와 태안군생활체육회 자녀 중 성적우수자 5명을 선정, 장학금을 지급하며 감사의 뜻을 표하기도 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상기 군수는 “장학기금 100억원을 2년 앞당겨 달성한 것은 지역 인재 육성에 큰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주신 군민 여러분들의 성원으로 이룬 쾌거”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올바르게 자라나 태안군 발전에 기여하는 인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태안군사랑장학회에는 17일 현재 총 103억 6600만원의 장학기금이 적립됐으며, 연말을 맞아 각계각층에서 장학기금 전달이 이어지며 지역 사회에 따뜻한 감동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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