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의 지역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된 (재)태안군사랑장학회(이하 장학회)에 장학금 기탁 소식이 줄을 잇고 있다.

태안군장애인복지관(관장 이종만, 이하 복지관) 임직원들은 지난 18일 군청 군수실에서 한상기 군수와 복지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금 기탁식을 갖고 3년간 23계좌 총 420만원을 정기 기탁하기로 했다.

이번 후원은 장학회가 추진 중인 ‘1인 1계좌 갖기 운동’에 복지관이 동참하고자 전격 추진한 것으로, 복지관의 전 임직원들은 3년 간 매월 일정 금액의 정기 후원을 약속하는 증서를 전달했다.

이종만 관장은 “지역 장애인의 자립을 돕는 복지관 직원 모두가 뜻을 모아 지역 발전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어 이번 후원을 계획하게 됐다”며 “한 번 기탁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정기 후원을 통해 더욱 오랫동안 지역 사랑의 마음을 간직하게 돼 보람 있고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군 공직자들은 올해 지역 사랑의 마음을 실천하고자 장학회 이사장인 한상기 군수를 필두로 장학회의 ‘1인 1계좌 갖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19일 현재 202명의 공직자가 매월 정기 후원을 실시하고 있다.

정기 후원은 기간과 금액을 정해 매월 자동이체로 기탁금을 납입하는 후원 방식으로, 후원을 원하는 군민은 각 읍·면사무소와 금융기관에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해 읍·면사무소와 군 교육체육과에 제출하면 되며, 후원 시 연말소득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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