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전문 컨설팅을 통해 ‘열심히 일하는 우수 행정기관’으로 거듭난다.

군은 행정자치부가 시행하는 ‘지방자치단체 성과관리 컨설팅 지원 사업’에 태안군이 대상 지자체로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22일 밝혔다.

성과관리 컨설팅 지원 사업은 전국 지자체 중 행정 혁신 추진 의지가 뛰어난 곳을 선정해 행정자치부가 컨설팅 연구 용역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번 응모 결과 전국에서 10개 지자체가 선정됐으며 충남에서는 태안군이 유일하다.

지원 대상 지자체로 선정됨에 따라, 군은 약 5천만원에 달하는 컨설팅 연구 용역비를 절감하게 됐으며, 내달부터 9월까지 군정 성과관리 전반에 대한 전문기관 컨설팅 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응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지역 여건에 맞는 행정모델 및 전략목표와 주요과제를 선정해 추진체계 개선방안을 도출하는 등 직원들의 성과 실적 제고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군은 효율적인 조직 관리와 행정서비스 개선을 목표로 지난 1월 기획감사실에 성과관리팀을 신설하고 군 구성원의 질적 변화와 성과 지향성을 강조하는 등 기존 단편적 조직의 한계를 벗어나 장기적 성과 관리를 위한 능동적인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특히, 평가시스템 구축을 통한 상시 평가체계를 도입해 성과관리를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대내·외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구체적 실천계획 수립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자체 특수시책을 발굴하고 군수의 공약사항과 지시내용에 대한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통해 실적 향상 방안 모색에 힘쓰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중심의 행정을 위해 군은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성과관리 컨설팅 지원 사업이 태안군 행정 혁신의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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