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민원행정 시스템 과학화를 통한 고객 지향적 서비스 제공에 박차를 가한다.

군은 이달부터 새올 행정시스템에 접수된 2일 이상의 유기한 민원 처리 결과에 대해 스마트폰과 ARS를 활용한 ‘실시간 스마트 민원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만족도 조사는 민원신청서에 전화번호를 기재한 민원인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민원처리의 신속성, 친절성, 공정성, 전문성, 신뢰성 등 전반적인 사항에 대한 만족도를 살피고 민원행정 발전을 위한 설문조사를 병행한다.

조사 결과는 부서별·담당자별로 관리해 성과평가와 인사평가에 반영되도록 하는 등 군은 이번 만족도 조사를 통해 조직 활성화 및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고객만족지수 추이를 분석해 민원행정의 추진 방향 설정과 민원행정 추진계획 보강에 나서고, 불만사항에 대해서는 문제의 이슈(why)를 찾아 해결책(what)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피드백을 통해 고객이 실질적인 만족을 체험할 수 있는 고객맞춤형 민원행정서비스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편, 군은 지난해 12월부터 운영 중인 민원처리상황 문자정보시스템을 통해 민원인에게 민원처리 담당자의 인적사항과 민원처리기간을 알려주는 등 민원행정 시스템 과학화를 통한 고객중심 행정을 펼쳐나가고 있다.

또한, 지난 1월부터 민원상담관제를 신설, 권한과 책임을 떠나 민원인의 입장에서 민원을 해결하고 ‘민원 미란다 선언문 사전고지제도’ 시행을 통해 민원인들의 정당한 권리를 되찾아주기 위해 노력하는 등 민선 6기가 추진 중인 ‘군민중심 행정’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민원 접수 시 기재해주신 연락처는 ‘민원처리 사전 알림 서비스’와 ‘실시간 민원 만족도 조사’ 목적으로만 사용하니 안심하고 서비스를 받으시길 바란다”며 “군은 앞으로도 다양한 시책을 통해 군민이 함께 참여하고 공감하는 소통민원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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