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주최한 ‘성인 문해교육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된 태안군이 국비 지원을 통한 양질의 교육 서비스 환경 조성에 나선다.

군은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성인 문해교육 지원 사업 강사료와 현장 학습비 지원을 교육부에 신청, 지난달 최종 선정돼 국비 800만원을 지원받았다고 밝혔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공모 사업은 교육 기회를 놓친 저학력 성인의 생활능력 향상과 사회활동 참여기회 확대를 목표로 이들에게 제2의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교육 지원 사업이다.

군은 지난 2007년부터 저학력 성인들의 불편 해소와 근거리 학습권 보장을 위해 8개 읍·면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문해교실’을 열어 지난해까지 총 491명의 수료자를 배출했으며, 올해는 17개 교육장에서 24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국비지원을 통해 △도서관 견학 △소방 안전교육 △환경 교육 등 현장 중심의 교육과 더불어 시화전과 문집 발행도 추진하게 돼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가정형편 등으로 교육 기회를 놓친 어르신들이 ‘성인 문해교육’을 통해 당당한 사회의 일원으로 설 수 있도록 군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비문해율 제로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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