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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안면도 관광지 개발 방향 정립 위한 토론회 열려

2015-08-17 | 공보계


태안군민의 염원을 담은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이 지난 1월 인터퍼시픽컨소시움의 사업 포기 후 원점에서 표류하고 있는 가운데, 사업의 내실 있는 추진을 바라는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다.

지난 13일 태안군 문화예술회관에서는 ‘바람직한 안면도 관광지 개발 방향은?’ 이란 주제로 긴급 현안 주민 대 토론회가 열려 안면도 관광지 개발에 대한 주민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태안신문사가 주최하고 충남도가 후원한 이날 토론회는 한상기 군수를 비롯해 임민환 충남도 관광산업과장, 김도수 군 관광진흥과장, 권오인 前 안면도 꽃박람회 기획단장, 김금하 안면도관광지개발 주민협의회 위원장과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

주제 발표에 나선 충남연구원 이인배 박사와 한국문화연구원 박경열 박사는 안면도가 갖는 관광지로서의 가능성 분석과 꽃지 테마파크의 바람직한 개발 방향 정립을 주제로 심도 있는 토론의 토대를 마련했으며, 뒤이어 패널과 주민들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이인배 박사는 안면도가 갖고 있는 고유의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숨은 관광자원을 추가 발굴해 활성화시키고 보령-안면 연육교 준공과 천수만 해안 관광자원 발굴에 따른 관광객 이동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박경열 박사는 꽃이라는 명확한 테마를 가진 안면도 관광지의 디자인적 접근 필요성을 강조하고 충남도의 적극적인 의지와 민간의 창의력이 결합된 관광개발이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며, 투자기간과 투자비가 높은 하드웨어보다는 문화예술적 콘텐츠 접목을 활용한 소프트웨어 접근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는 그동안 안면도 관광지 개발 추진 시 일관적으로 이뤄진 정책 위주 접근에서 탈피, 안면도가 가진 고유의 문화와 자원 등 관광기반을 살피고 체계적인 여건 분석을 통해 안면도만의 특색 있는 관광지 개발을 시사하는 등 문화적 접근을 시도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한상기 군수는 “안면도 관광개발 사업은 안면도가 가진 독특한 자연환경 등 고유의 관광자원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 개발이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며 “1991년 이후 무려 25년간 깊은 슬픔에 빠져있는 안면도 주민들을 위한 조속하고도 알찬 사업 추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면도 국제관광지 개발 사업은 당초 2020년까지 1조 474억원을 투입해 안면읍 승언리와 중장리, 신야리 일원 2993㎢ 면적에 호텔과 테마파크, 골프장 등을 건설키로 했으나 경기 침체와 도의 잦은 사업 방식 변경 등으로 올해 1월 무산된 바 있다.

이에 충남도는 최근 안면도 관광지를 △꽃지공원 △기업연수원 △씨사이드 △골프장 등 4개 지구로 분리 개발하고 1개 지구를 태안군에 무상 임대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새로운 개발 계획을 검토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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