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 분야 인프라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는 태안군이 지난달 열린 각종 체육대회에서 잇따라 좋은 성적을 거두며 결실을 맺고 있다.

군은 지난달 10일 경북 문경시에서 열린 ‘제29회 전국시도대항 장사씨름대회’ 초등부 단체전에서 3위를 기록한 데 이어, 26일 강원도 춘천시에서 열린 ‘제1회 춘천소양강배 전국장사씨름대회’ 일반부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씨름 강군(郡)의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외에도, 지난달 29일부터 이틀간 서산시에서 열린 ‘제15회 충청남도지사기 생활체육탁구대회’에서 남자 50대 단체전 우승과 여자 50대 개인전 우승을 비롯해 각 연령대별 상위권에 골고루 입상하는 등 선전했으며, 같은 기간 세종시에서 열린 ‘2015년 세종특별자치시장기 송산검도대회’에서는 초등부 2학년·6학년 및 여자대학일반부 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성과를 올렸다.

다양한 종목에서 거두고 있는 군의 이러한 성과는 민선6기 들어 추진 중인 군민 체육 활성화 시책에 따른 것으로, 군은 종합운동장 건립 등 도민체육대회 유치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힘쓰는 한편 오는 2018년까지 35억여 원을 투입해 각종 생활체육교실 확대 운영과 체육지도자 증원 등 레포츠 프로그램 확충에 나서며 생활체육을 통한 군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태안군은 군민들의 건강한 삶을 유도하고 더 나아가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군민 체육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최근 각종 대회에서 잇따라 승전보를 울리고 있는 군 체육 분야의 더욱 큰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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