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240톤 방적사 생산가능
28일 한산모시 현대화공장 준공식


서천군이 한산모시 대량생산체제를 통해 상품 다각화에 앞장서고 있다.

군은 지난 28일 서천군 한산면 구동리에서 나소열 서천군수와 (주)한산모시 테크놀로지,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산모시 현대화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군에 따르면 이제 한산모시의 대량생산체제로 인해 기존 모시옷 뿐 아니라 실용적인 양말, 셔츠, 내의, 스포츠웨어 등 다양한 제품 생산이 가능하다는 것.

지난해 7월 착공해 이번에 준공한 현대모시공장은 (주)한산모시 테크놀로지가 운영하며, 37억원(군비 7억, 자담 30억)을 투입해 한산면 구동리 69번지 일원의 부지 4,519m2에 3,236m2 건축 규모로 조성됐다.

현대화공장은 42기의 모시방적사 기계로 연간 237톤(1일 0.95톤, 250일 기준)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나소열 서천군수는 “한산모시테크놀로지 준공으로 대량생산체제가 가능해졌다”며 “세계속의 한산모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