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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뱅이 지짐’ 등 15가지 향토음식 발굴

2006-06-30 | 공보체육담당관


- 29일 향토음식 발굴 용역 보고회, 지역대표음식 개발의 기초자료로 활용 -


천안지역의 향토음식으로 ‘새뱅이 지짐’를 비롯한 15가지 음식이 새롭게 발굴 소개됐다.

천안시는 29일 오후 2시 시청 상황실에서 성무용 시장을 비롯한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용역
수행대학 연구진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천안향토음식 발굴 및 표준 조리법 확립’ 학술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토의를 가졌다.

지역의 향토음식 발굴과 재현을 통한 표준조리법을 정립하기 위해 백석문화대학(책임연구원
이정희 교수)에 의해 지난 3월부터 실시 되었는데

용역은 각종 문헌자료를 통해 천안 음식의 특징과 향토음식의 형성 배경을 살펴보고, 13개 읍면동지역에 오랫동안 거주해 온 주민 48명을 대상으로 △일상식 △시절음식(설, 대보름, 칠월칠석, 단오, 추석, 동지) △제사음식 △행사음식(결혼식, 회갑, 돌잔치) 에 대한 구술조사를 실시하고,

일반 시민 43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향토음식 개발에 대한 의견 수렴을 기초로 해서 발굴된 음식에 대하여 반복적으로 만들어 봄으로써 최종 향토음식과 조리법을 제시하게 된 것이다.

이날 최종 제시된 향토음식으로는 옛 문헌에 순창고추장과 함께 맛이 제일 이었다는 ‘보리쌀 고추장’과 부뚜막에서 띄워 먹는 ‘빠금장’ ‘빠금장 찌게’ 가 있으며,

전라도와 경상도에서 서울로 가기위해 꼭 지나야 했던 지리적 특징으로 인해 발달했던 음식으로 국수를 말아먹는 ‘천안설렁탕’이 소개 되었고,

목천 삼벵이에서 채집하여 태조산 지역에서 많이 생산했던 ‘도토리묵밥’과 30여년전 저수지나 시냇물에서 살았던 민물새우(새뱅이)를 무와 양념과 함께 넣어 끊여먹었던 ‘새뱅이 지짐’ 등의 향토음식이 새롭게 소개되고 조리법도 알려 졌다.

또한 지역특산물인 호두를 이용한 호두고추장아찌와 호두장과, 호두강정, 호두선 조림, 호두죽을 비롯하여 어죽, 고추소박이, 버섯잡채, 수육보쌈, 참외장아찌, 오이장아찌, 매실장아찌, 조기찜, 콩물칼국수, 홍어무침 등도 자세한 조리법과 함께 향토음식으로 선정되었다.

연구팀은 천안에 대표적인 향토음식이 없는 것은 예로부터 교통의 중심지로 오가는 길손과 행상들의 집결지로 여러 지역의 음식이 소개되고 혼합되어 다양한 음식이 많아 오히려 한두 가지 특색 있는 향토음식이 소개되지 않고 향토음식이 없는 것으로 인식되어 온 것으로 분석하고,

향토음식을 통해 지역홍보와 음식문화의 발전을 꾀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천안시는 이번에 발굴된 향토음식을 오는 흥타령 축제 기간에 계획 중인 대표음식 공모전과 연계하여 지역 상징음식 선정의 기초 자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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