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시민 1천여명 참석 취임식 가져, 월드베스트 도시 비전 제시 -


민선 4대 성무용 천안시장이 3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시정 운영을 돛을 올렸다.

오전 8시 50분 ‘천안인의 상’ 참배를 시작으로 시작된 이날 취임식은 오전 10시 천안시청 봉서홀에서 지역 기관·단체장과 각계각층의 시민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행사로 시립무용단의 공연에 이어 △취임선서 △취임사 △대통령 축하메시지 낭독 등으로 이어졌으며,

취임식 후에는 시청사 정원에 기념식수를 하고 시청 브리핑실을 찾아 민선 4기 정정운영의 방향에 대한 기자 회견을 가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 했다.

이날 취임식은 검소하면서도 53만 시민의 화합과 지역의 미래 비전을 자신 있게 담아내는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성무용 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난 4년간 천안시가 전국의 중심 도시로 우뚝 설 수 있는 많은 일들을 이루어 냈다며, 힘을 모아주신 시민여러분께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 천안이 가장 경쟁력 있고 살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교육, 문화, 환경, 안전, 복지 등 모든 분야에서 일류를 지향하여 100만이 살아도 넉넉한 “월드베스트 천안”을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민선 4기 역점 사업으로
△교육과 문화 관광의 자족도시
△누구나 찾아와 살고 싶은 친환경 첨단도시 조성
△안전하고 쾌적한 밝은 도시
△더불어 함께사는 복지도시
△기업하기 좋고 일자리가 넘치는 활력도시
△권역별 특성화로 균형발전 이루는 상생도시
△선진 경영기법을 도입한 시민 제일도시 등 7가지 시책을 제시하고
천안의 밝은 미래를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성 시장의 선조로 조선초 영의정을 지낸 문경공 성석린 선생이 직산현감에 재직하면서 지었다는 “무자선형도(憮字先獨) 수령택급민(須令澤及民)” 「목민관은 먼저 불상하고 외로운 이를 사랑으로 어루만져 보살펴 주고, 모름지기 모든 백성에게 고루 혜택을 미치게 함이라」는 글귀를 이용하면서 취임사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