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천면노인회 31일 지역 90세 이상 노인 26명 白壽어르신 잔치 마련 -

천안시 병천면(면장 김대응)에 거주하는 90세 이상 장수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잔치상이 올려져 훈훈한 미담이 되고있다.

병천면노인회(회장 유헌종 71세)는 31일 오전 11시 30분 병천면사무소 회의실에서 90세 이상 어르신 26명과 가족, 지역 기관단체장 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백수(白壽)어르신 잔치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병천면 노인회에서 재활용 사업으로 얻어진 수익금과 면사무소와 단체 등의 협조를 받아 마련한 것으로 식전행사로 실버 악단 공연과 주민자치위원회의 댄스스포츠 공연으로 흥을 돋우었으며, 간단한 의식행사가 이어졌다.

또한 병천면부녀회와 주민자위원회가 정성껏 마련한 오찬 및 다과가 대접 되었고, 병천고의 농악과 병천초등학교의 단소, 부채춤, 합창 공연이 이어지면서 참석 어르신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제공했다.

특히 지역 최고 장수노인인 매성2리 「김초순 97세」할머니께 기능성 매트를 나머지 어느신들께는 장수지팡이와 겨울내의 등의 선물을 전달하고 만수무강을 기원하여 보는 이들로 하여금 경로효친의 의미를 돼 새기게 했다.

이날 백수(白壽)어르신 잔치에 참석한 노인들은 지역의 많은 분들이 함께 잔치상을 마련해 주고 노인을 공경하는 행사를 마련해 준데 대해 고마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함께 자리한 참석자들도 지역이 함께 어느신들의 잔치상을 준비하고 행사를 준비하면서 부모님에 대한 효도의 마음을 다시 한 번 다짐하게 되었다며, 점차 약해지고 있는 지역 어르신들에 대한 예우와 공경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뜻 깊은 행사가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병천면 전체 6,940명중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1,094명으로 15.7%를 자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