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병천면 봉황리 “마을정보센터” 문열어, 2억원 투입 농촌정보화 거점으로 운영 -
천안지역 특산품인 오이의 주산단지인 병천면 봉황리 오이마을이 정보화 마을로 조성되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천안시는 18일 오전 10시 봉황1리 마을회관에서 「성무용」시장과 「김태백」시의원, 「임병옥」충남도 정보화담당관, 「이병철」KT천안지점장과 봉황1리「김진동」(53세)이장, 봉황2리「김진철」(47세)이장, 봉황3리「안중락」(67세)이장을 비롯한 마을주민 등 1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우내오이 정보화마을” 마을정보센터 개소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경과보고, 축사, 테이프 컷팅, 시설관람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으며, 행사 후에는 마을에서 준비한 음식을 나누며 축하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천안시가 총 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추진하는 정보화마을 조성사업은 그 동안 오이마을인 봉황리 60가구를 대상으로 △초고속 통신망 구축 △PC보급 △마을 정보화 센터 구축완료 하였으며,
앞으로도 △마을홈페이지 구축과 △전자상거래 시스템 운영 △도시민들을 위한 농촌 체험마을 조성 사업 등을 통해 새로운 수익모델을 창출하고, 직거래 방식을 통한 생산자와 소비자의 공동 이익을 도모 하는 등 디지털시대에 걸 맞는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게 된다.
특히 정보화마을 운영은 마을 주민들로 구성된 자체 운영위원회에서 종합적인 관리를 맞게 되며, 천안시가 마을정보화센터 관리 및 주민 정보화 교육을 지원하게 되는데,
지역에 위치한 한국기술교육대학교가 정보화 교육과 봉사활동을 통해 효율적인 뒷받침하게 된다.
오이 주산지인 봉황리의 정보화마을이 조성 됨으로써 지역내 인터넷 기반 확충 및 농업인의 정보화 수준향상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함은 물론, 지역 특산물인 아우내 오이의 효율적 홍보와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주변의 역사유적지와 연계한 테마마을 조성 등 녹색관광 사업 추진을 통해 농가소득을 증진하고 농촌의 정주환경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천안안시에는 지난해 입장면 연곡리, 용정리, 산정리 지역 72가구가 참여한 “거봉포도 정보화 마을”이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