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에서 발생하는 생활하수를 미나리, 부등 등 수생식물을 이용 하여 정화하고 깨끗한 수질환경 마을을 만들어가는 마을이 있어 화재가 되고 있다.

천안시 병천면 가전3리(이장 김경식)는 돌모루 마을이라 불리는 곳으로 임진왜란의 명장 「김시민」장군의 유허지가 있으며, 전통과 아름다운 미풍양속을 지켜오는 전형적인 농촌 마을인데, 38가구 80여명의 주민들이 천안시와 함께 맑고 깨끗한 마을환경을 지켜고, 가꾸는데 주민 모두가 한마음이 되고 있다.

“돌모루 마을”에는 “산내식물원”이 있는데 식물원 습지 1,600㎡에 식재된 미나리, 부들, 가시연 등 10여종의 수생식물을 이용하여 마을 에서 발생하는 하수를 정화하고 있으며, 습지원에 유입되지 않는 하수는 마을 앞을 흐르는 250m 구간에 미나리를 식재 정화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농촌 마을의 경우 각종 생활하수가 아무런 여과시설 없이 인근 하천으로 배출되는 경우가 많은데 “돌모루 마을” 주민들이 주변에서 자생 하는 미나리 등을 마을 앞 실개천에 식재하여 수질을 정화하는 한편, 수생식물 외에도 정화효과가 뛰어난 갯버들을 식재 하고 마을안길에는 사루비아, 페츄니아 등 꽃 길을 조성하는 등 쾌적한 마을로 가꾸어가고 있다.

또한 “돌모루 마을”은 정기적으로 마을 회의를 개최하는 등 주민이 합심하여 수질환경 우수마을을 만들어가고 있으며, 수생식물 식재 뿐만 아니라 꽃길 조성, 쓰레기 분리수거 등 실시하고 있으며,

천안시 역시 꽃묘와 쓰레기 분리수거함 등을 지원하고 마을환경 개선에 대한 다양한 지원하고 있다.


「김경식」이장은 “농촌지역도 많은 오염 요인이 있다며, 조상대대로 깨끗한 환경에서 살아온 마을 환경을 잘 보존하고 지키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