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시군뉴스

천안시, 조류인플루엔자 총력 방역 나서

2005-10-20 | 공보체육담당관


- 10월 17일~내년 2월말까지 비상체제 돌입, 야생조류 차단망 설치
- 농가 특별방역교육, 농장별 방역시스템 구축

천안시는 북방철새인 가창오리, 청둥오리, 기러기 등의 국내 도래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지난 14일 조류인플루엔자 예보 발령에 때를 맞춰 10월 17일~내년 2월말까지를 특별방역 기간으로 정해 민·관이 함께 특별방역 대책을 추진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12일 가축방역기관·단체가 참여한 “가축방역협의회”를 개최하여 “조류인플루엔자 예보발령”에 따른 대책회의를 개최 한데 이어, 17일 오후 2시 시청 회의실에서 가금류 사육농가 180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 방역교육을 실시하는 등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천안시는 특별방역기간에 시청 축산과내에 상황실을 설치하여 축협·양계·오리협회와 함께 가금류 사육 농가에 대한 임상증상 관찰을 수시로 실시하고, 전염병신고, 의심가축 발생시 이동통제와 긴급방역 시스템을 가동한다.

야생 조류의 접촉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주요하천변에 위치한 51개동의 양계사에 침입 방지용 그물망 설치를 완료하고, 농장입구 차량소독시설 79개소, 이동식 고압세척 소독기 16대를 설치하였으며,
총 6대의 소독전용 특수차량을 가축집단 사육지역에 배치하여 순회 소독하는 등 농장별·지역별 차단방역시스템을 구축 했다.

또한 매주 수요일 우제류와 가금류 사육농가의 축사 공동소독과 소규모 사육농가에 대한 전화예찰 등 상시방역체제를 강화하고, 하천 등 철새 도래지 주변 양축농가에 대한 특별관리에 들어갔다.

1천수 이상의 가금류를 사육하는 160여 농가에 대해서는 예방대책과 발생동향 등을 휴대폰 문자서비스를 이용 수시로 전송하고 농장에 출입하는 모든 차량과 사람의 출입을 제한하고 반드시 철저히 소독한 후 출입토록 조치하였다.

특히 천안시는 철저한 차단방역과 위생관리로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의심 가축 발생 등에 대비 방역특수차량 17대, 긴급 방역약품 2천4백kg과 방역복, 마스크 등 개인보호 장구를 확보 했으며, 신고체제와 확산예방 대책도 마련해 놓고 있다.

한편 천안지역에선 지난 2003년 12월 20일 북면 운용리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최초 발생하여 2004년 1월 26일까지 모두 5차례가 발생 되어 98만 마리가 살처분 되었으며, 이로 인해 124농가에 직·간접 보상금으로 161억원이 지급된바 있다.

천안시의 방역관계자는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면 양계산업을 비롯한 지역경제 전반에 막대한 피해를 초래하게 되므로 무엇보다도 철저한 차단방역 만이 유일한 예방책이라며, 감염이 의심되는 닭이나 오리가 발견시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아직 우리나라는 청정지역이며 지역에서 생산되는 계란이나 닭은 품질에서 아주 우수한 만큼 평소처럼 애용해 축산농사의 시름을 덜어 주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공보체육담당관님의 다른 기사 보기

제1유형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1유형:출처표시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