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 시민단체 설문조사 결과 수렴 효율성 높이기로 -

천안시가 시민이 직접 예산편성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예산편성의 투명성, 신뢰성,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실시한 시민의견 수렴에서 제시된 의견을 분석하여 이를 2006년도 예산 편성에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지난 9월 시민 각계각층의 의견 수렴을 위해 인터넷을 통한 설문 조사와 시민단체에 의뢰 시민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812명이 참여 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 5일～30일까지 천안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한 인터넷 설문 조사는 247명이 참여하여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한 도로개설 △생활체육공원 조성 등 쉼터 마련 △대중교통 흐름개선 지원 △기초 환경 시설 지원 △문화예술 공간 확대지원 등에 예산반영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보였으며,

시민단체에 의뢰 9월 20일～24일까지 실시한 설문에는 565명이 응답 △생활체육공원 조성 등 쉼터마련 △대중교통 흐름 개선 지원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한 도로개설 △실업대책 등 저소득층 지원 확대 △문화예술 공간 확대지원 등의 순으로 의견이 나타났다.

분야별로는 「사회복지분야」의 경우 △보육시설확충, 영구임대아파트지원 등 저소득층 지원확대 △아동센터 및 난치병 어린이 지원 등 아동·청소년 복지시설 지원 △여성 생활체육 프로그램지원 등 여성·복지지원 △장애인 복지 및 시설지원 순으로 나타났으며,

「지역경제 분야」는 △재래시장 활성화 △원도심 활성화 △첨단산업 유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산업단지 조성 등을

「도로교통 분야」는 △도로확장, 대중교통 노선확충 등 대중교통 시설지원 △교통흐름 체계 개선 △공공 및 공용주차장 확충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문화예술분야」는 △대규모 문화예술행사 유치 및 인프라 구축 △시민정서 함양을 위한 예술활동 지원 △문화재 보호 및 개발을

「체육진흥부야」는 △생활체육공원 조성 및 시설확대 △엘리트 체육의 육성 △소규모 체육시설 확충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공공도서관 건립 등 교육 분야와 고품질 친환경 농업 육성을 위한 농업기반분야, 도심속 숲 조성 및 자연휴양림 조성분야, 국민임대주택 건설 등의 저소득 주거안정 분야 등의 의견도 다수 있어 시민의 관심이 다양한 분야에 고르게 나타나고 있음을 나타냈으며,

이와 반대로 일반 행정 분야와 무분별한 도로확충, 도시의 난개발이 우려되는 분야는 예산 감축 의견을 보였다.

천안시는 이번에 나타난 주민의견을 분석하여 시정운영과의 연계성 시급성, 효율성, 파급효과, 실현가능성 등을 면밀하게 분석하여 후선 순위에 의해 2006년 예산편성에 반영하고 다음달 시의회 제출전까지 예산안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