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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점박이응애’ 생물적 방제기술 개발

2006-03-06 | 공보체육담당관


- 천안시 농업기술센터 포식성 천적 ‘이리응애’ 이용 효과적 퇴지 가능 -

천안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남운)가 배 과실의 품질저하의 원인으로 알려진 ‘점박이응애’를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천안시농업기술센터와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 「이준호」교수팀의 6년여 공동연구를 통해 결실을 올린 이번 기술은 초생재배와 저독성 선택적 약제를 합리적으로 조화시켜 ‘점박이응애’를 잡아먹는 천적인 ‘이리응애’를 과원에 유지·보호시킴으로써 ‘점박이응애’의 서식 밀도를 경제적 피해수준 이하로 관리하는 기술이다.

‘점박이응애’는 배나무 잎의 엽록소를 흡즙하여 나무의 동화작용을 저해시키고 심하면 조기납엽을 가져와 과실품질을 현저하게 저하시키는 원이되고 있는데 크기가 0.5mm내외로 아주 작고 증식력이 매우 빠르며 기존 약제에 대하여 저항성을 쉽게 획득하기 때문에 배 과원에서 가장 방제하기 어려운 해충으로 알려져 있다.

그 동안 농가에서는 응애 방제약을 연간 5~6차례 살포하고도 점박이응애를 방제하지 못하여 고심하였으나 천적을 이용한 방제기술 개발로 농약을 전혀 쓰지 않거나 연간 1~2회로 대폭 줄이면서도 ‘점박이 응애’를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게 되었다.

공동연구팀은 배 과원에서 ‘점박이응애’를 잡아먹는 ‘이리응애’ 천적류로 ‘긴털이리응애’, ‘알락이응애’, ‘북방이리응애’, ‘순이리응애 등 5종이 있음을 알아냈으며,

이들 천적은 잡초상에서 서식하다가 배나무 위로 이동하여 ‘점박이 응애’를 잡아먹는 다는 것을 밝혀냈다.

또한 배 과원에 제초제를 살포하여 풀을 죽이지 않고 부분예취를 통하여 초생(草生)을 유지시켜 천적의 서식처 및 먹이를 제공한 결과 점박이 응애 발생밀도 및 피해정도를 크게 경감시킬 수 있었다.

아울러 한꺼번에 풀을 모두 예취하면 ‘이리응애’의 서식처 및 먹이가 파괴되므로 잡초의 일부를 남기고 예취하고, ‘이리응애’의 활동이 부진한 경우에는 영향이 적은 선택적 약제와 계통이 다른 약제를 살포한 결과 응애를 방제하면서 천적을 보호할 수 있다는 결과를 얻어 냈다.

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 ‘점박이응애’의 발생시 천적을 이용한 효율적 방제기술을 활용하여 체계적이며 효과적인 방제가 가능하도록 농가에 기술을 보급하고, 천적에 피해를 주지 않는 새로운 미생물제재 개발에도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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