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주민자치위원 7백여명 연찬회 가져, 다양한 운영방안 모색 -

천안시가 주민자치센터 운영 2차년도를 맞아 새롭게 구성된 주민 자치위원을 대상으로 연찬회를 실시했다.

8일 오전 10시 시청 봉서홀에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과 고문 등 7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립국악관현악단의 식전 공연 △이임 주민자치위원장에 대한 공로패 수여 △시내버스 노선개편 안 설명 △전문가 특강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연찬회는 현재 운영되고 있는 읍·면·동 단위 주민자치위원회의 활성화를 유도하고 소속
위원들의 올바른 이해와 활동을 돕기 위해 마련한 것.

강사로 초청된 「육동일」충남대학교 교수는 ‘주민자치 개념과 역할에 대한 올바른 이해’란 주제의 강연을 통해 △주민자치센터의 목적과 기능 △주민자치위원회의 역할과 활동사항 △주민자치 발전방향 등의 내용으로 주민자치활동을 소개했다.

연찬회에 참석한 주민자치 위원들은 ‘주민자치위원회의 기능과 역할에 대하여 많은 것을 느꼈다’며 ‘이번 연찬회를 통하여 지역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천안시는 주민자치센터가 ‘지역공동체 형성의 장’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으로 현재 읍·면·동사무소에서 운영하도록 한 주민자치센터를 관할 지역에 있는 유휴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여 공간적 범위 제한을 완화하고,

유사기능을 수행하는 기관·단체와의 연계가 가능하도록 하여 운영의 유연성을 크게 확대하는 등 제도 개선과 함께 지역별로 특색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천안시에는 현재 27개 읍·면·동사무소에 23개소의 주민 자치센터가 설치되어 112개 과목에 3천4백여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주민자치 위원으로는 586명(남423, 여163)의 위원과 68명의 고문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