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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정권 시절 민주평통자문회의 후보사무소 현판 기증

남면 이홍우 씨, 부친이 직접 만들어 사용하던 부게, 다람치, 지게 등 19점 기증

2024.07.19(금) 10:31:44 | 주간태안신문 (이메일주소:east334@hanmail.net
               	east334@hanmail.net)

남면 이홍우 씨가 부게와 다람치, 지게를 비롯해 전두환 정권 시절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후보사무소 현판 등 19점의 소중한 향토사료를 태안문화원에 기증했다.

▲ 남면 이홍우 씨가 부게와 다람치, 지게를 비롯해 전두환 정권 시절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후보사무소 현판 등 19점의 소중한 향토사료를 태안문화원에 기증했다.


전두환 정권 시절 대통령을 선출하는 대통령선거인단이었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후보로 등록하면서 당시 후보자사무소에 걸렸던 현판이 본지와 태안문화원이 함께 펼치고 있는 향토사료 기증 캠페인에 기증돼 눈길을 끌었다.

남면에 거주하는 이홍우(65) 씨는 이 씨의 작은아버지가 당선돼 활동하기 이전 민주평통자문회의 후보로 등록했을 당시 후보사무소에 내걸었던 기호1번 기호가 선명히 남아있는 나무 현판을 비롯해 이 씨의 아버지인 이종협(1932~2006) 씨가 직접 만들어 사용하던 부게와 다람치, 지게 등 19점의 소중한 향토사료를 태안문화원에 기증했다.

이 씨가 기증해 후세들의 소중한 교육자료가 될 향토사료 중 ‘부게’는 이 씨의 부친이 사시랭이(꽃게)를 잡기 위해 바다에 나가 사둘질을 할 때 사용하던 것으로, 직접 만들어 이용했다고 전했다. 이 씨의 부친이 직접 만든 부게는 지게형태로 등에 메고 사둘에 들어온 꽃게를 등쪽으로 바로 쏟아서 넣을 수 있도록 만든 운반도구로 어촌마을 어민들의 삶의 흔적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이밖에도 이 씨는 다람치(바다 나갈 때 채취한 해산물을 담는 바구니)와 지게, 가마니바디, 새끼줄, 메탱이(논을 갈거나 써레질 할 때 안부서진 흙덩이를 부수거나 나무말뚝을 박을 때 망치처럼 사용), 도르레, 멍에, 코뚜레, 가래, 부리망(소입마개), 한태(소등에 얹는 장치), 물주리막대(쟁기연결부위) 등 모두 19점의 소중한 향토사료를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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