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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칼럼

가로림만, 5500억 규모 새 그림

2024.07.18(목) 18:07:00 | 도정신문 (이메일주소:deun127@korea.kr
               	deun127@korea.kr)

내년부터 생태탐방 등 조성
종합계획 수립 중단없이 추진


충남도가 가로림만에 대한 보존과 활용을 위해 새로운 그림 그리기에 나섰다. 

기획재정부 타당성 재조사(타재)에서 아쉽게 고배를 마신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사업을 중단 없이, 더 큰 계획을 마련해 추진한다는 목표다. 

충남도지사는 7월 11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사업이 기재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하지 못했다”며 “도에서는 이 사업을 중단하지 않고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은 서산시와 태안군 사이에 위치한 가로림만의 해양생태계를 체계적으로 보전·관리하고, 질서 있고 올바른 이용을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사업이다. 세계 5대 갯벌인 서남해안 갯벌에 속하며 국내 최초·최대 해양생물보호구역인 가로림만을 자연과 인간, 바다와 생명이 어우러진 명품 생태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것이 도의 계획이다. 

세부 사업으로는 ▲가로림만보전센터 건립 ▲서해갯벌생태공원 조성 ▲점박이물범관찰관 조성 ▲생태탐방로 및 뱃길 조성 등이 있으며, 투입 사업비는 총 1236억 원이다. 

국가해양생태공원은 도가 전국 최초로 구상한 사업으로, 도는 그동안 타재 통과를 위해 전방위 활동을 펴왔다. 

그러나 지난달 기재부 재정사업평가 분과위원회 종합평가에서 분과위원들이 해양생태계 보전·활용 정책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을 제시하며, 종합평가(AHP) 0.5 미만으로 ‘타당성 부족’ 결과를 받게됐다. 

우선 도는 정부와 협력해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계획 중 가로림만 전체를 연결하는 핵심인 생태탐방로를 내년부터 개별 사업으로 추진한다. 

생태탐방로는 서산 아라메길과 태안 솔향기길을 연계해 신규 조성 23㎞를 비롯, 총 120㎞ 규모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가로림만이 대한민국 1호 국가해양생태공원으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집중하고, 가로림만 장기 종합발전계획을 수립·추진한다.  

가로림만 종합발전계획은 내년부터 10년 동안 해양보호동물연구센터, 가로림만 아카데미 등 총 23개 사업을 추진한다는 구상으로, 총 사업비는 기존 1236억 원과 신규 4288억 원 등 총 5524억 원으로 잡았다. 

가로림만은 1만 5985㏊의 면적에 해안선 길이는 162㎞, 갯벌 면적은 8000㏊에 달하며, 해역에는 4개 유인도서와 48개 무인도서가 있다.  
/해양정책과 041-635-2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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