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도서관(관장 김도연)은 고전문학 중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을 선정해 책 내용을 따라 적어보는 ‘손끝으로 읽는 데미안’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데미안은 대중적으로 알려진 고전문학으로 익숙한 책이지만 정독할 기회가 없었거나 다시 한 번 책을 읽고 숨은 의미를 찾아보고자 하는 군민이 필사를 통해 책을 읽어볼 수 있도록 마련했다.
프로그램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오는 9월에는 데미안을 주제로 가족이 함께하는 독서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전화(943-4147) 또는 1층 사무실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김도연 관장은 “고전이 어렵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책 속에서 주는 지혜와 감동을 함께 느껴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양도서관은 ‘책 읽는 청양’ 문화조성을 위해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