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의 싱그러움이 가득한 계절이다.
초록빛의 유혹에 이끌려 야외 공원 산책에 나섰다.
고민 없이 달려간 곳은 태조산 공원, 태조산 공원은 천안시 동남구 태조산길 일원에 위치해 있다.
더운 날씨였지만, 모처럼 여유로이 공원 산책을 즐기며 초여름날의 정취를 느껴 보았다.
▲ 태조산 조각 공원
태조산 공원은 천안 시민의 대표적인 휴식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는 곳이다.
공원 주차장 인근에는 태조산청소년수련관, 충청남도안전체험관이 있으며, 조각 공원과 보훈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곳곳에 쉼터가 정비되어 있으며 조각 공원과 전망대, 산책로, 보훈공원 일대를 태조산 공원이라 부르고 있다.
시원하게 들려오는 물줄기 소리에 조각 공원으로 향했다.
조각 공원 입구에 도착하니 흐드러지게 피어난 금계국이 시민들을 반긴다.
금계국은 요즘 길가 어디서나 흔하게 볼 수 있는 꽃으로 샛노란 매력을 뽐내고 있다.
'상쾌한 기분'이란 꽃말과 가녀린 줄기에도 바람에 잘 꺾이지 않는 생명력을 가지고 있다.
태조산 조각 공원은 유량 저수지를 둘러싸고 순환형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다.
아담하지만, 시민들을 위한 휴식 공간과 체력단련시설, 다양한 예술 조각상이 어우러져 있다.
물줄기 소리를 들으며 운동하기에도 좋고, 공원 풍경 따라 사색을 즐기며 걷기에도 좋다.
싱그러운 초록빛 향연이 펼지지고 있는 태조산 공원!
풀과 나무, 태조산 공원은 시선 가는 곳마다 온통 초록빛 세상이다.
산책로를 따라 이동하면, 말끔하게 정비된 천안 보훈공원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천안 보훈공원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천안 출신 호국 영령들의 애국정신을 추모하고자 조성된 공원이다.
▲ 천안 보훈공원
공원에는 천안함 46용사 추모비, 천안 2.9의거 기념탑, 천안인의 상 등이 세워져 있다.
또한, 한쪽 공간에는 연평해전에 참전한 천안함이 축소된 모형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다.
석오 이동녕선생, 유관순 열사, 오규봉 하사 등 천안을 보호하고 국가를 지킨 역사인물을 소개하여 애국정신을 기릴 수 있도록 하였다.
▲ 태조산 무장애 나눔길
천안 보훈공원 옆에 조성된 무장애 나눔길!
태조산 공원에는 교통 약자층이 편리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무장애 나눔길이 조성되어 있다.
공원 곳곳을 한 바퀴 돌다 보면 몸도 마음도 절로 힐링이 된다.
초록의 계절, 산책하기 좋은 곳으로 태조산 공원은 어떨까?
산소 가득한 곳에서 계절의 향기를 느끼며,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태조산 공원
충남 천안시 동남구 태조산길 261 일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