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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뉴스

개인이 운영하는 논산 온빛 자연휴양림

논산 온빛 자연휴양림의 초록 가득한 7월 풍경

충남 논산시 벌곡면 한삼천리 311-2

2024.07.03(수) 17:13:22 | 들꽃향기 (이메일주소:rkdrudtnr419@naver.com
               	rkdrudtnr419@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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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이 시작되면서 새벽 여행은 조금 어려워졌지만 그래도 제가 살고 있는 주변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적인 여유와 덜 더운 이른 아침을 이용한 여행을 포기하기는 더 어려워졌답니다. 시간은 부족한데 저한테 소중한 그 시간을 포기할 수 없어 새로운 마음으로 찾았던 논산 온빛 자연휴양림은 새벽 여행을 꼭 해야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게 해 주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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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서 만난 온빛 자연휴양림은 높고 푸른 메타세콰이어 물결이었습니다. 아침 빛이 뜨거워지는 시간이었지만 초록 초록한 풍경을 보니 마음은 싱그러워져 더위를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시원해지는 기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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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빛 자연휴양림은 논산시 가야곡면에 위치한 탄소상쇄 숲이라고 합니다. 고즈넉하고 청정한 숲과 산책길이 있고 하늘 높이 자라고 있는 메타세콰이어 나무숲과 잔잔한 호수가 어우러진 아름답고 이국적인 휴양림으로 개인이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울 따름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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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제 마음을 사로잡았던 풍경 하나 더, 바로 비포장길이었답니다.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귀를 얼마나 즐겁게 하던지요. 행복한 아침 풍경을 보면서 아침 여행은 계획해야 한다는 결론을 얻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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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빛 자연휴양림에 도착해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노란 철문이 인상적이었는데요. 초록의 산과 어울리면서 싱그러운 여름을 보여주는 듯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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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보는 엉겅퀴 꽃이랍니다. 보라색이 이렇게 선명한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름다운 색을 보여주었는데 아침 빛에 반짝거리기 시작하니 마치 보석이 이리저리 흔들리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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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을 지나 20여 분 정도 오르니 메타세콰이어 나무가 더욱 울창해지고 산도 너 초록의 아름다움을 보여주었답니다. 그리고 새소리가 얼마나 선명하고 아름답게 들리는지 제 마음을 빼앗겨 버리는 순간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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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보는 질경이라서 한참을 바라보고 있었답니다. 저에게는 사실 메타세콰이어의 아름다운 모습보다 비포장길에 아무렇게나 자라고 있던 질경이가 더욱 눈길을 사로잡았답니다. 어릴 적 엄마 손을 잡고 질경이를 뜯어 나물로 무쳐서 먹었던 기억이 났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국민학교 다닐 때에는 친구들과 꽃 줄기를 가지고 누가 이기나 싸움도 하던 기억이 있어 추억의 식물이었기 때문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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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그렇게 아름답다고 소문이 나 있는 호숫가에 도착을 했답니다. 그림 같은 펜션이 있고 메타세콰이어가 울창해 마치 유럽 여행을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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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보는 것 같지 않으시나요? ㅎㅎ 잔잔한 작은 호수에 담긴 한 폭의 그림을 보는 것 같아서 바람이 불지 않기를 기도하는 마음으로 바라보던 풍경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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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이렇게 동상도 있고 사유지라고 하지만 개방을 해두었기 때문에 돌탑들도 볼 수 있답니다. 또한 놀랄 만큼 정리가 잘 되어 있어 소유주가 누구인지 궁금해지기도 했답니다. 탄소중립숲을 가꾸고 있는 분의 표정을 어떨까 하는 궁금증이 ~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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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여행을 포기할 수 없다는 마음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한 논산 온빛 자연휴양림으로 떠난 7월 첫 번째 여행이 행복하게 마무리되어 행복함이 두 배가 되는 순간이었답니다. 점점 더 더워지고 있지만 초록이 주는 싱그러움과 바람을 잊을 수 없기에 다시 주말 아침 여행은 계속될 겁니다.
이 글과 사진을 보시는 분들도 더위에 건강한 7월 시작하시기를 바랍니다. 


온빛자연휴양림
충남 논산시 벌곡면 황룡재로 48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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