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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역사

여름이 아름다운 미술관 아미미술관에서

수국이 아름다운 당진 아미미술관

충남 당진시 순성면 성북리 160-1

2024.06.14(금) 19:33:20 | 충청도 멋쟁이 (이메일주소:rltjr8221@naver.com
               	rltjr8221@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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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때 엄마 아빠의 손을 잡고 다녀왔던 당진 순성의 작은 미술관인 아미 미술관을 다시 찾았다. 그때보다는 나무도 더 많이 컸고, 운동장의 잔디도 더 아름다운 초록으로 변해있었고, 특히 수국이 많이 피어있어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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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순성 아미 미술관은 폐교괸 유동초등학교를 개조해 만든 예술 문화 공간으로 자연환경이 급속도로 파괴되고 사라져가는 요즘 건축, ,문화, 풍속, 생활상 등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생태미술관을 지향하는 곳으로 지역사회 젊은 작가들이 작품 활동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준 공간으로도 알려진 곳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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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의 손을 잡고 왔을 때는 덩그러니 폐교의 모습만 부각되었던 생각이 있는데 지금은 완전히 숲속에 자리한 아름다운 미술관으로 변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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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이라기보다는 가족 단위 여행자들을 위한 체험장 같기도 했고, 힐링 하기 좋은 숲속의 학교 같은 느낌이 드는 공간으로 초록이 너무 아름답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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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폐교에 있던 기와집을 그대로 보존하면서 미술 전시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는 점도 눈에 띄었다. 자연 환경을 그대로 보존하려고 하는 원장의 노력이 돋보이는 공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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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수국 길이 아름답게 조성되어 있어 놀랐다. 사실 수국 하면 제주도가 떠올라서인지 충청도에 이렇게 많은 수국이 꽃을 피우고 있을 것이란 생각조차 하지 못했는데 아직은 절정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아름다운 수국 길에서 초록의 향기를 맡을 수 있었던 당진 순성의 아미 미술관은 여름휴가지로도 손색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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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국이 신비스러운 색감으로 터널을 이루고 있는 것 같은 풍경에 나뭇잎을 뚫고 스미는 빛이 만들어내는 순간들도 한 폭의 미술 작품을 보는 것 같은 착각을 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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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어린 시절의 추억이 떠오르는 아미 미술관이었지만 주변 환경은 완전히 숲처럼 느껴져 더 포근하면서도 아름다운 느낌으로 걸을 수 있었고, 주변도 넓어지면서 걸을 수 있는 공간들이 많아져 오랜만에 숲속을 걷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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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미술관으로 들어가 어떤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는지 궁금하게 느껴졌다. 수국이 아름다운 숲길을 빠져나와 미술관을 향하는 길에도 쉽게 지나치기 어려운 아름다운 공간들이 즐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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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 미술관 뒤편의 수국 숲에서 수국의 아름다움을 느꼈다고 생각했는데 미술관 앞에서는 수국이 거의 절정을 맞고 있었다. 색이 정말 다양하고 신비스러워 꽃송이를 자세히 쳐다보기도 했고, 사진을 담아보려고 셀카에 집중하다 보니 미술관으로 들어가는 시간이 더 지체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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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내부도 신비스럽기는 마찬가지였다. 아미 미술관을 검색하면 보이는 이미지를 직접 내 눈으로 바라보는 순간은 더 짜릿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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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색 나무들로 꽉 찬 교실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내 나름대로의 미술 감상을 하다 보니 재미있기도 했고 학교에서 느끼지 못했던 묘한 느낌은 아미 미술관에서만 느낄 수 있었던 감정이어서 다음에는 친구들과 함께 찾아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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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공간에서 든 창밖으로 보이는 초록이 강한 느낌으로 다가왔다. 또 하나의 작품이라고 할까? 실제 전시되고 있는 작품들을 더 돋보이게 하면서 자연도 하나의 작품이라는 생각을 하게 했던 아미 미술관의 6월이 초록으로 물들어 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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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의 추억을 더듬으면서 6월의 더위를 식혔던 당진 순성 아미 미술관의 초록과 수국, 그리고 아름다운 작품들은 나에게 또 다른 느낌의 휴식을 주었다. 가끔 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임팩트가 강했던 곳이어서 친구들에게도 가보라고 추천하고 싶었던 곳이다.


아미미술관
충남 당진시 순성면 남부로 7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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