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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역사

다양한 이름을 가진 논산 야화리마을

충남 논산시 채운면 야화리 5-5

2024.06.14(금) 00:25:47 | 일상의 소중함 (이메일주소:aegi0000@naver.com
               	aegi0000@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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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채운면에 있는 야화리마을, 이 마을은 다양한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먼저 야화리라는 지명의 유래를 살펴보면 들꽃이 많이 피어 아름다운 꽃밭을 이루어 야화(野花)리라 하였고 본래에는 은진군 화산면이었지만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논산군 채운면에 편입되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다양한 이름을 살펴보면 어떤 이는 야화리라 부르고 어떤이는 돌고개마을이라 부르고 또 어떤이는 해바라기마을, 솟대마을 등 부르는 이름도 가지각색데 그만큼 야화리에 상징적인 것들이 많기 때문에 이렇게 많은 이름을 가지게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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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이름을 가진 야화리, 이곳을 둘러보려면 야화1리 마을회관을 찾아가면 됩니다.
마을회관까지 가는 길에 예쁜 벽화가 있고 예쁘게 꾸며진 마을을 보면 얼른 둘러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만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으니 마을회관 앞 넓은 공터에 차를 세우고 둘러보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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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회관 앞 정자는 해바라기로 꾸며진 정원입니다.
야화리마을은 해바라기도 유명하기에 해바라기마을이라고 불리고 이렇게 해바라기로 꾸며둔 공간도 있는데 포토존도 있고 조금 낡은 자전거 앞 바구니에는 해바라기꽃이 놓여 있습니다.
그리고 마을에서는 소소하게 해바라기축제도 개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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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마을이라는 이름 답게 마을 곳곳에 해바라기벽화와 조형물이 있고 해바라기밭에는 해바라기가 무럭무럭 자라나 노란얼굴을 드러내려고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곳에는 예쁜 벽화가 많기 때문에 벽화마을이라고도 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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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회관 앞에는 마을정원 갤러리와 작은 무대가 있고 이곳에서 축제 행사를 진행합니다.
올해도 축제가 진행되는지 아직 소식은 듣지 못했지만 축제가 열리면 이곳도 북적북적해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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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야리마을의 또다른 이름, 돌고개 솟대마을. 
돌고개 솟대마을은 2018년 행복마을만들기 콘테스트(경관ㆍ환경분야)에서 전국 2위를 차지한 마을로 마을주민 스스로 마을을 가꾸며 해바라기를 심고 솟대를 만들어 수상의 영광을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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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로부터 솟대는 장승처럼 마을의 수호신 역할을 하며 사람들의 소망을 담아 마을어귀에 세워 놓는 전통신앙이었습니다.
솟대에 오리를 올려 놓는 이유는 오리가 땅과 물, 바다를 모두 오고가는 동물로 오리가 농사에 필요한 물을 가져다 주고 홍수를 막아주고 하늘에 있는 신에게 사람들의 소망을 전해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솟대가 많은 것도 야화리마을의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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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에는 어르신이 운영하시는 사랑공방도 있는데 마을 어르신들이 모여 담소도 나누시고 이렇게 작품을 만들어 마을길에 전시를 해두어 더욱 더 예쁜 마을로 거듭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마을을 걷다 보면 해바라기모양 거울, 벽에 걸린 화분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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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꽃 테두리를 한 거울도 있는데 이런 거울에서 예쁘게 사진을 남기는 사람들도 있지만 사진 찍는 것에 자신이 없는 저는 제 얼굴 대신 마을의 풍경을 거울이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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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의 담장에는 솟대와 해바라기를 주제로 한 다양한 예술작품들이 어우러져 있습니다. 
2018년에 수상을 했다면 그 이전에 마을을 꾸몄을텐데 아직까지 관리가 잘 되고 있고 꾸준히 축제도 개최하며 마을을 알리고 있다는 것이 존경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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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되면서 무성하게 자란 식물들 사이로 예쁜 해바라기벽화도 있고 확성기처럼 보이는 것에 해바라기를 넣어 놓은 것도 독특했습니다.
이렇게 마을 곳곳에는 재활용을 통한 예술작품들도 있어 보는 눈이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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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에 물을 주고 있는 소녀는 실제 나무인지 그림인지 헷갈리는데 벽사이로 식물 줄기가 나와 무성하게 자랐습니다.
작은 틈으로 줄기가 나와 자라고 있는 식물도 너무 신기하고 그 모습에 맞게 화분을 그리고 물을 주는 소녀를 표현해 놓은 것도 인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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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을 아주 즐겁게 표현해 놓은 곳, 요즘 때이른 무더위에 다들 힘들어하고 있는데 시원한 수박을 보니 냉장고에 있는 시원한 수박 한 입이 간절해지기도 했습니다.
야화리마을을 둘러보면서 찜통같은 더위에 땀이 흐르기도 했지만 잘 가꾸어진 마을을 둘러보는 일은 너무 행복했습니다.
다양한 테마가 있어 더욱더 볼거리가 많았던 야화리마을, 조용히 둘러보기 좋은 마을이며 앞으로도 종종 찾아갈 수 있게 마을을 관리해주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마을을 떠났습니다.
마을회관 앞에 화장실은 있지만 그늘이 없고 그 외 편의시설은 미비하니 마실 물과 볕을 가려줄 양산을 챙겨서 둘러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야화리 해바라기마을, 돌고개솟대마을, 벽화마을
충청남도 논산시 채운면 채운로146번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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