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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천년 세월동안 한자리를 지키며 문화재와 보물을 담고 있는 천년사찰 장곡사

여름 초입에 칠갑산 장곡사 여행하다.

충남 청양군 대치면 장곡리 15

2024.06.13(목) 09:45:41 | 심청이 (이메일주소:tileone@naver.com
               	tileone@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뜨거운 여름을  시범보이기라도 하듯 햇살이 따갑게 내리 쪼이는 날 충남 청양군 대치에 위치한 장곡사를 잡아 보았습니다.

청양에서 출발하면 까치네로 길을 따라 봄에 벗꽃 향연을 펼졌던 벗꽃 터널을 지나 칠갑산 골짜기로 들어 간답니다. 백제문화체험관과 칠갑산 장승공원을 뒤로 하고 장곡사 일주문을 지나 등산객 주차장에 주차를 합니다. 그리고 맞이하는 장곡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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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곡사는 칠갑산 남쪽 기슭에 자리 잡고 있는 가람으로 신라후기에 보조선사 지은 1,000년 사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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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에 보이는 범종루에는 말그대로 범종이 달려있는 전각입니다.
안에는 아주 큰 범고도 있습니다. 하지만 찢어진 상태로 그대로 방치되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장곡사가 예전에 큰 사찰이었음을 전해주는 귀중한 유물인 커다란 통나무 밥그릇이 외부에 있다는 것이지요. 범종루 옆쪽으로 돌계단이 있는 곳이 운학루입니다.
운학루는 원래 운곡면 신대리에 있는 큰절 운곡사에 있던 것으로 운곡사가 망하자 장곡사로 그대로 옮겨다 지었다고 전해져 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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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학루밑을 지나 돌계단을 올라오면서 보이는 대응전이 하대웅전입니다.
장곡사에는 대웅전이 두개나 있습니다. 아마도 장곡사가 커지면서 터가 넓은 아래쪽에 대웅전을 하나 더 지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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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선당 입구에 스님들과 불자들의 공양을 지어니는 부엌입니다.
공양간에도 부처님은 계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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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선당은 하대웅전 왼쪽에 동향하여 세워진 스님들의 거처랍니다. 말씀을 논하고 참선을 위한 곳인 동시에 비구니 스님들이 수도하는 곳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설선당에 걸려있는 장곡사의 현판(?) 글씨가 힘차고 멋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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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선당 아래쪽에 범종루 위에 위치한 전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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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선당에서 바라본 운학루 입니다.
지금은 아직 준비가 안되어 있는지 잠가 놓았습니다.
보수를 하여 개방한다면 운학루 위에서 바라보는 계곡의 풍경도 운치가 있을 것 같은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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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종루와 장독이 아주 잘 어울리는 듯 합니다.
한옥과 장독은 아주 잘 어울리는 맞춤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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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선당에서 바라본 하대웅전의 모습입니다.
대웅전 안에는 사진촬영금지라고 써 있는데 왜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 
옛날 어르신들이 사진을 찍으면 영혼을 빼앗긴다고 믿어 사진을 극구 안찍으려 하셨던 기억이 나는 대목이네요.
대웅전 옆으로 지장전이 있습니다.
모든 중생을 계도하지 않으면 성불하지 않겠다는 지극한 원을 세우신 지장보살의 기도 도량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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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 뒤쪽으로 가파른 산 위로 암자가 있습니다.
그 우측으로 상대웅전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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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장전 옆으로 등산로쪽으로 오르다 보면 탑인듯 비석인듯 돌 담에 올려져 있습니다.
그 위에 보이는 느티나무가 천년의 세월을 말해 주는 듯 자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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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지역 보다는 청양이 유난리 고목의 느티나무가 많은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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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느티나무와 경내를 촬영해 보았습니다. 사진으로 표현할 수 없는 아름다움이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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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웅전으로 올라가고 있습니다. 뒤쪽으로는 삼성각이 있습니다. 삼성각을 지나 칠갑산 등산로가 이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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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으막한 상대웅전의 모습입니다. 요 대웅전안에 여러가지 문화재와 보물이 숨어 었습니다.
남북국 시대 신라의, 철로 만든 약사여래 좌상과 돌로 만든 불상 받침이 있습니다. 1962년 12월 20일 대한민국의 국보 제58호로 지정 되었습니다. 철로 만들어진 부처를 찾아 보기 힘든데 철로 만든 부처님을 모시고 있습니다. 그 옆으로 철로 만든 비로자나불 좌상과 돌로 만든 불상 받침도 있습니다.
역시 촬영금지라고 써 있기에 촬영은 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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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웅전 앞 마당에서 내려다 보는 장곡사 풍경입니다.
뜨거운 햇살을 천년느티나무 그늘이 막아 주어 시원하고 내려다 보이는 풍경이 평화롭고 아름다우니 이곳이 바로 극낙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며 하루를 잘 쉬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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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올 때는 가파른 계단을 따라 내려와 보았습니다.


장곡사
충남 청양군 대치면 장곡길 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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