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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역사

6월을 맞이하는 계룡산 도자예술촌

계룡산 아래 도차예술촌의 아름다운 6월

충남 공주시 반포면 상신리 555-2

2024.06.05(수) 12:53:18 | 들꽃향기 (이메일주소:rkdrudtnr419@naver.com
               	rkdrudtnr419@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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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들이 점점 푸르게 변하면서 녹음이 짙어가는 6월 공주시 반포면에 있는 계룡산 도자예술촌에 지난 주말 다녀왔습니다. 오전이었는데 6월이 되면서 햇볕도 점점 뜨거워지면서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는 것 같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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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의 더위를 피할 겸 아침 일찍 출발하여 한 시간여 만에 도예촌에 도착하였습니다. 도예촌 광장에 주차를 할 수 있어 편하게 주차 후 천천히 둘러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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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산 도자예술촌은 계룡산 지명과 도예 집성촌의 합성어로 고유명사가 되었고 약칭으로 '계룡산 도예촌'이라고도 부른답니다. 1991년 9월경에 대전 도예가협회 창립 전시회에 참가한 11명의 도예가와 연구회인 도연회가 도예촌 설립에 관한 좌담을 나누며 시작되었고 1995년 공주시로부터 농어촌 특산 단지 자금을 지원받아 종합 전시장과 전통 오름 가마를 지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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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산 도자예술촌은 도자 공원, 주차장, 야외 공원 그리고 개인 공방으로 구성되어 있었답니다. 그리고 조선시대 철화분청사기 전통의 맥을 잇는 전국 유일의 도예촌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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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 공원 입구에 낮달맞이 꽃과 데이지 꽃이 활짝 피어 바람에 살랑살랑 움직이며 환영을 해주었답니다. 제 마음에도 환한 꽃이 피어나는 것 같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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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다 보니 연한 보랏빛 대문이 눈에 들어옵니다. 하얀색 데이지 꽃과 돌담과 작은 대문이 참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안에 들어가 구경하고 싶었는데 아직 문을 열지 않아 밖에서 구경만 하는 것으로 만족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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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예촌의 공방은 개인의 개성과 특성에 따라 다르게 지어져 독특한 구조를 하고 있었답니다. 각각의 거칠거나 투박하거나 다른 기법을 사용해서 만든 도자기를 구경하고 좋아하는 작품을 구입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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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산 도자예술촌에서는 계절별로 판매되는 현황이 다르고 작가별로 개성이 다른 작품을 구입할 수 있고 월별로 다른 주제의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1가구 1전시장을 갖춰 작가가 만든 작품에 대해 직접 설명도 들을 수 있고 작가의 작품을 직접 주문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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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예촌 곳곳에 핀 꽃들이 초록의 나무들과 어우러져 도화지에 그려놓은 수채화처럼 도예마을과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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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예촌 안에 있는 주차장 한쪽에 이동 전시관도 있었는데 철화분청사기 작품과 작품에 대한 설명이 되어 있었답니다. 철화 분청사기는 청자에서 백자로 넘어가는 15세기 후반에서 16세기 초반까지 공주 학봉리 일대에서 만들어졌다고 하네요. 새삼 우리의 소중한 전통문화 예술을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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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예촌 주변을 천천히 걷다가 마침 뜰에서 잡초를 뽑고 있는 도예가를 만날 수 있었답니다. 이른 아침이라 아직 문을 열지 않는 곳이 많았는데 다행이라 생각하고 잠시 이야기도 나누고 공방 안으로 들어가 구경도 할 수 있어 좋았답니다. 여러 종류의 크고 작은 그릇들과 도자기 그리고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많이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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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으로 빚어낸 각양각색의 도자기들에 자꾸 눈이 갔답니다. 작품 하나하나에 얼마나 공을 들였을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되고 하나하나의 작품들이 특색이 있고 흥미로웠답니다. 어쩜 이렇게 잘 만들었을까 하며 작품을 구경하면서 감탄사가 절로 나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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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 그림과 주황색 지붕이 인상적인 건물 하나가 눈에 들어왔답니다. 이곳은 도예촌 넓은 광장에 있는 갤러리 상신 카페입니다. 차 한 잔이 생각이 나서 가보니 영업시간이 10 시 부터라 아직 문을 열지 않았더라고요. 아마도 카페 안에도 도예작품이 많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며 아쉽지만 발길을 돌려 다른 공방 구경하는 걸로 아쉬움을 달랬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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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기로 빚은 여러 가지 모양의 작품들이 참 재밌어 보입니다.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작품들이라는 생각이 들어 좀 특별하게 느껴졌답니다. 하나의 액자에 담아 놓은 멋진 작품처럼 보이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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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짝 핀 빨간색 장미가 진한 향기를 내뿜으며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었답니다. 도예촌답게 장미도 하나의 작품처럼 예술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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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들이 모여 해마다 철화분청사기 축제와 도자기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고 하니 직접 체험도 해보고 맘에 드는 작품도 구입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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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산의 아름다운 풍경과 상신리 돌담마을 정취도 느껴보고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저도 시골마을의 정겨운 모습과 소박한 풍경, 그리고 작가들이 만든 도자기의 매력을 맘껏 느끼고 돌아왔답니다.


계룡산도예촌
충남 공주시 반포면 도예촌길 7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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