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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의 테니스 에이스들이 모였다 ‘에이스클럽’

에이스클럽 손유동 회장

2024.05.24(금) 16:48:36 | 당진신문 (이메일주소:mj9435@naver.com
               	mj9435@naver.com)

에이스클럽 손유동 회장.

▲ 에이스클럽 손유동 회장.


고대면 종합운동장 테니스장에는 평일, 주말을 가리지 않고 테니스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에이스클럽(회장 손유동)이 있다.

에이스클럽은 지난 2010년 고대면 종합운동장 인조잔디 테니스구장이 개장되면서, 호서중학교 테니스부 선수 출신들과 이들의 지인들 총 15명이 ‘까치클럽’으로 처음 테니스 동호회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지역에서 테니스에 관심이 많고 오랫동안 테니스 활동을 이어온 사람들이 점점 모이면서, 테니스 에이스들의 모임이라는 뜻의 에이스클럽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에이스클럽 회원들은 현재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된 60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당진시 테니스 대표 13명 중 이정현(당진1동), 김태권(당진1동), 이철용(당진1동), 유태진(당진1동), 백승진(당진3동), 전영숙(당진1동), 김영칠(당진1동) 총 7명의 선수와 감독이 가입돼있을 정도로 실력이 뛰어나다.

손유동 회장은 “에이스클럽 회원들은 기존에도 실력 있는 사람들이 많았으며, 대부분의 회원들은 10년 이상 테니스를 해온 사람들”이라고 설명했다.

테니스는 공을 쳐서 네트로 넘기는 것부터 기본기를 배우기 시작한다. 막상 들었을 땐, 쉬워보일 수 있으나 직접 해보면 어렵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손유동 회장은 “테니스는 그냥 공을 반대편으로 넘기는 것도 어려우며, 이것만 해도 1년은 배워야 한다. 이후, 어느 정도 기본기가 다져지고 서브, 스매시, 컨트롤 등 여러 가지 기술을 터득하려면 10년 정도는 걸리는 어려운 스포츠”라고 말했다.

손유동 회장도 테니스의 기본기를 위해 10년 동안 레슨을 받아왔고, 실력 테스트를 통해 에이스클럽에 가입해 활동하면서 지금의 실력자가 될 수 있었다고.

에이스클럽 회원들이 테니스를 하기 전, 공을 주고 받으며 가볍게 몸을 풀고 있다.

▲ 에이스클럽 회원들이 테니스를 하기 전, 공을 주고 받으며 가볍게 몸을 풀고 있다.


손유동 회장은 “처음 테니스를 배우게 된 이유는 주변 지인들 대부분이 테니스를 배우고 있어, 다들 하는 것을 나도 한번 시작해보자라는 계기로 접하게 됐다. 지루할 틈이 없는 테니스를 계속하다 보니, 자주 아팠던 오른팔이 테니스를 배우고 나서는 아픈 적이 없고, 팔뿐만 아니라 온몸에 근육이 붙었다”며 “테니스 레슨을 오랫동안 받고, 지난 2016년에 실력 테스트를 거쳐 에이스클럽에 가입했다. 지역에서 테니스 잘하는 사람들만 모이는 곳이다 보니, 실력자들과의 테니스 활동을 하면서 많은 발전을 이룰 수 있었으며, 현재도 많이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테니스는 진입장벽이 높아 배우는 도중, 관두는 사람들이 많지만 한번 재미를 맛보면 계속 할 수 밖에 없다.

백승진 회원은 “어렵지만 하나하나 배우며 기술을 터득하다 보면, 그 기술을 실제 경기에서 사용하여 이길 때의 그 쾌감은 잊을 수 없다. 다른 스포츠에 비해 나이가 있어도 전혀 제한이 없고 건강관리도 저절로 되니 일석이조”라고 말했다.

에이스클럽은 평일에 시간 제약 없이 자유롭게 나와서 동호회 회원들과 테니스를 이어가고 있으며, 매달 셋째 주 토요일에는 자체대회를 벌이며 회원들 간의 화합을 다진다.

손유동 회장은 “테니스가 하고 싶을 때, 테니스장에 나오면 동호회 회원들이 항상 있어 언제든지 테니스를 할 수 있다. 또한, 매달 진행하는 자체대회를 통해 우승자에게는 경품도 주고 있고, 매년 수련회도 같이 다니며 회원들 간의 분위기가 매우 좋다”고 말했다.

앞으로는 지역을 대표하는 명문클럽을 넘어서 지역에서 테니스가 활성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에이스클럽 손유동 회장.

손유동 회장은 “현재 젊은 층들이 테니스를 많이 접하고 있는데 이러한 관심도가 지속될 수 있도록, 지역 내에 있는 테니스 시설과 시설운영관리에 대한 목소리를 낼 생각이다. 현재 테니스 시설은 늘어나는 테니스인들에 비해 공간이 협소하고 코트가 먼지로 뒤덮여있어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며 “이러한 문제들을 당진시체육회에 건의하여 조속히 관리가 될 수 있도록 목소리를 높이며 회원들과 같이 화기애애한 테니스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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