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서 80대 양성 확인 3일 뒤 사망 <br>야외활동시 진드기 주의, 예방수칙 준수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강원 도 홍천군에 거주하는 80대가 텃밭에서 농작업과 임산물 채취 작업뒤, 발열 등 증상으로 입원치료를 받았으나 상태가 악화돼 7일 SFTS 양성 확인 뒤 3일 만인 10일 사망했다.
SFTS는 국내 첫 환자가 보고된 2013년 이후 2023년까지 총 1895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그 가운데 355명이 사망해 18.7%의 치명률을 보였다.
SFTS는 농작업과 임산물 채취, 등산 등 야외활동 증가로 진드기 노출 기회가 많아지는 봄철부터 발생이 증가한다.
보통 바이러스를 보유한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지만, 우리나라 일부 의료진이 환자의 혈액 등에 2차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례가 있어 환자와 접촉시 주의가 필요하다.
치명률이 높고, 예방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
야외활동 뒤 2주 이내 고열(38℃ 이상), 소화기 증상(오심, 구토, 설사, 식욕부진 등), 의식저하, 혈소판 감소 등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진드기 예방 수칙 ? 밝은색 긴 옷, 모자, 목수건, 목이 긴 양말, 장갑 등 진드기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복장 갖춰입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