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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신성장 산업으로 ‘드론’ 띄운다

당진시드론산업지원센터 개소, ‘드론’에서 미래먹거리 찾는다 드론쇼 열고 ‘드론시대’ 열어…향후 드론 물류 배송까지 “무용지물 되지 않도록 드론 산업에 대한 미래 방향성 정해야”

2024.05.20(월) 11:07:53 | (주)당진시대 (이메일주소:gpgp1106@naver.com
               	gpgp11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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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진이 새로운 먹거리로 ‘드론시대’를 알리면서, 드론산업지원센터 개소와 함께 대규모의 드론쇼가 지난 14일 개최했다. 수많은 관광객이 드론쇼를 보기 위해 당진을 찾은 가운데, 드론산업지원센터 개소로 드론 산업의 인프라를 갖춘 당진이 향후 이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과제로 남았다.

    석문산단 내 자리했던 관광정보센터가 부진한 운영으로 문을 닫고 그 자리에 드론산업지원센터가 새롭게 개소했다. 앞서 신성장 동력사업인 모빌리티 산업 기업혁신파크와 수소모빌리티 통합 솔루션 구축 등 드론 물류 배송사업까지 목표로 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전국의 드론 산업 분야 기업의 이목을 끌고 있다.

    드론산업지원센터는?

    드론산업지원센터는 총면적 1380㎡의 규모로, 드론통합관제센터와 공용실험실, 드론시험장, 입주공간으로 구성됐다. 이곳에서는 드론과 관련해 시험 장비와 시제품 테스트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드론 스테이션과 3D프린터, 비행실증을 위한 업무 공간 등을 드론 산업 기업에게 무상으로 대여할 계획이다.

    개소식에서 당진시는 드론산업지원센터 개소와 함께 향후 당진을 모빌리티 복합물류 혁신단지로 조성하는 등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미래 산업 육성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오성환 당진시장을 비롯해 강현섭 한국드론산업진흥협회장, 김종선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대표이사, 김영준 파블로항공 대표 등 드론산업분야 18개 기업체 인사가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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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진시 모빌리티 사업이 무엇이길래?

    당진시가 차세대 산업으로 강조하는 모빌리티는, 이동하기 위한 수단이나 이 수단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모두 일컫는 말이다. 단순히 이동수단만을 말하는 것이 아닌, 생활방식과 소비패턴에도 모빌리티가 영향을 미친다. 택시를 부를 때 스마트폰 어플을 이용하거나 배달음식, 퀵서비스를 공유하는 것도 모빌리티의 한 부분이다.

    당진시는 모빌리티 산업 중에서도 수소를 접목한 드론 산업에 뛰어들었다. 지난 2021년 10월, 드론 산업육성 및 지원을 위한 조례를 제정했고 오성환 시장은 지난 1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제 e-모빌리티 엑스포에 참가해 당진시 모빌리티 사업 현황과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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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진시는 올해 전국 최초 100% 시비를 투입한 드론 물류 배송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행정복지센터와 보건소, 마트 등과 연계해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의 긴급의료, 생필품, 행정서비스를 드론으로 배송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드론 때문에 당진으로 이전한 선진특장(주)과 패리티(주), ㈜에어퓨처가 이전했으며, 특히 ㈜에어퓨처는 당진시의 드론 육성 의지를 보고 올해 부설연구소와 전략사업실을 모두 당진으로 옮겼다.

    유윤종 ㈜에어퓨처 대표는 “당진은 드론을 활용해 회사를 발전시킬 수 있는 입지적 조건이 잘 갖춰진 지역”이라며 “한 장소에서 여러 가지 환경을 실험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고 생각해 당진으로 연구소와 사업실을 이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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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뒤늦은 후발주자, 드론산업의 ‘선봉’ 가능할까

    그러나 곳곳에서 드론 사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드론산업과 연계된 센터는 이미 여러 지자체에서 시행하고 있어 당진시는 드론 산업 분야의 후발주자에 속한다. 또한 드론 산업을 지원하는 센터의 기본인 넓은 비행거리 확보도 더 늘리기 위해서는 국토교통부의 허가가 필요한 상황이다. 여기에 드론의 하늘의 지도가 되어 줄 통신 인프라 구축은 현재 당진시가 안고 있는 숙제다.

    개소식에 자리한 이봉희 서광항업(주) 상무이사는 “좋은 목적을 가지고 예산을 들여도 드론산업에 대한 방향성이 없다면 다른 지자체처럼 (센터가)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며 “단발성 사업이 되지 않도록 발전을 위한 방안을 계속해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상문 당진시 투자유치과장은 “산업육성에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정책을 개발하고, 국내외 투자자를 유치하겠다”며 “앞으로 당진시가 드론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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