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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민들레 씨 탐구

김미희 어쩌다 마주친 폰카 시

2024.05.15(수) 17:55:40 | 도정신문 (이메일주소:deun127@korea.kr
               	deun127@korea.kr)

민들레씨탐구 1


우리 곁에 흔한 꽃으로 민들레만 한 게 있을까요?
노랗게, 하얗게 두 번 꽃을 피웁니다.
아이들 걸음을 멈추게 하는 들꽃이지요.
애써 지은 집이 부서져야 웃습니다.
떠나보내는 마음은 홀가분하려나요.
우주선을 닮은 씨앗 풍선.
바람을 기다립니다. 
부디 좋은 곳에 당도하기를.


민들레 씨 탐구

좌우명: 
택배만이 살길이다

다짐:
파손되어도 반품 안 합니다

좋은 소식:
한 톨도 남김없이 싹 파손시켰습니다

고객 후기:
파손 전문이라니, 우수한 택배 기사군요 또 이용할게요

사용법:
노란 등이 켜질 때까지 기다리면 돼요

민들레씨탐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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