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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산업 이끌어갈 기술 인재 파이팅

의원시론

2024.05.15(수) 17:45:10 | 도정신문 (이메일주소:deun127@korea.kr
               	deun127@korea.kr)

미래산업이끌어갈기술인재파이팅 1

제59회 전국 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하는 충남도 내 직업계고 학생선수단이 지난 8일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실력 연마에 돌입했다.

올해 전국기능대회는 오는 8월 24일부터 30일까지 경북 구미전시컨벤션센터 등 7개 경기장에서 폴리메카닉스 등 50개 직종을 두고 치열한 경합을 벌이게 된다.

발대식과 함께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돌입한 충남의 훌륭한 인재들을 보며 과거 생각이 떠올랐다.

대한민국이 지금의 위대한 발전을 이룩하고 지원받는 국가에서 지원하는 국가로 급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산업 현장에서 뛰어난 기술자들이 열심히 피땀 흘린 결과물이 아닌가 싶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기능경기대회가 소외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과거에는 전국기능경기대회 수상자가 세계대회에 나가 메달을 목에 걸고 금의환향하는 모습을 보고, 많은 학생들이 기술 역군의 꿈 꾸기도 했다.

그만큼 밤하늘의 별처럼 반짝이던 때도 있었는데 지금은 스포츠 스타에 밀리고 아이돌 그룹에 밀려 그 빛이 조금은 사그라든 것 같아 안타깝기만하다.

과거 대한민국 발전의 초석이었던 기술 역군들의 현재 모습이 초라해 보이는 것은 비단 혼자만의 생각일까.

꽤 오래전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낸 선수들이 멋진 양복을 입고 태극마크를 가슴에 단 채 세계를 제패하겠다는 각오를 다지며 비행기에 오르던 모습이 지금도 벅찬 감동으로 남아있지만, 이제는 금메달을 목에 걸어도 짧은 뉴스로만 접할 수 있어 씁쓸한 마음이 든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산업 현장의 기술자들이 이 나라를 지탱하고 있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올해 열리는 기능경기대회에 충남에서는 일반인과 학생을 포함하여 46개 직종에 136명이 참가하며, 학생 선수는 충남 직업계고 22개교에서 38개 직종에 106명이 출전하게 된다.

지난해 기능경기대회에서 충남은 역대 최고 성적인 전국 4위의 성적을 기록하며 충남 직업계고의 탁월한 기술인재 육성 교육이 주목받기도 했다.

올해도 많은 학생 선수들이 부상없이 안전하게 대회에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내기 바란다.

그리고 예전 같은 영광은 없을지 몰라도 누군가는 산업 역군이 될 미래 꿈나무들을 열심히 응원하고 있다는 사실은 잊지 말길 바란다.
/홍성현 충남도의회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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