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도 유명한 구국영웅 이순신장군이 잠들어 있는 아산 현충사를 들려봤다.
가을 단풍으로 유명한 곳이지만 사실 사시사철 아름다운 곳이다.
왕릉은 아니지만 왕릉에 버금가는 규모로 잘 가까워져서 수목원같은 느낌이 난다.
(왕릉을 관리하는 문화재청에서 관리하고 있어 더욱 그렇다.)
특히 잘 가꾸어진 조경수와 나무, 꽃들이 이곳을 찾는 이유일 것 같다.
나라를 구한 이순신 장군을 잘 모시고 있다는 사실도 기분 좋게 하는 포인트이다.
관람비가 있을 것 같지만 무료이다.
주차장도 넓어서 주차 걱정없이 무료 주차가 가능하다. 부담없이 언제든지 방문해도 좋은 곳이다.
현충사 입구로 들어가면 잘 가꾸어진 현충사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왼쪽에 무덤같이 솟은 곳이 무덤이 아니라 전시관과 관리사무소이다.
걷기만 해도 행복해지는 잘 가꿔진 길이다. 수도권 살 때 왕릉을 방문할 때의 느낌과 매우 흡사하다.
그래서인지 평일임에도 많은 사람이 이곳을 찾아 산책하고 있다.
다시 문을 지나 현충사 내로 들어가면 작은 호수가 하나 있다.
잔디 상태를 보면 이곳의 관리상태가 얼마나 좋은지 알 수 있다.
맨끝에는 충무공의 아들 이면의 무덤이 있다.
이면 무덤에서 내려본 현충사 고택과 묘소 옆에는 수백년된 은행나무 두 그루가 자리를 지키고 있다.
여기까지 오면 제법 걸어서 고택 마루에서 잠시 쉬어가는게 좋다.
이순신 장군을 모시는 현충사 사당 규모가 너무 커서 깜짝 놀랬다.
들어가는 입구에 소나무가 장관이다.
현충사충남 아산시 염치읍 현충사길 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