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가 8월 1일~12일까지 12일간 진행됩니다.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는 올림픽과 더불어 2대 국제스포츠종합경기대회로써 이전에는 유니버시아드대회라 불렸지만 2021년 대회명칭이 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세계대학경기"로 변경 되었어요.
대회는 2년마다 홀수 해에 개최되기 때문에 4년마다 열리는 올림픽의 가늠자 역할을 하고 있으며 2027년에는 충청권 4개 시ㆍ도인 대전, 세종, 충북, 충남지역에서 대회가 열린다고 합니다.



먼저 일반인들에게는 낯선 이름의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 대해 알아볼께요.
이 대회의 당초 명칭이었던 유니버시아드는 대학(University)와 올림픽(Olympiade)의 합성어이며 스포츠를 통해 전세계 대학생들이 교육, 문화 발전을 추구하는데 그 의의를 두고 있어요.



전세계 대학생의 종합 스포츠 축제인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는 18세 이상 25세 이하 대학생이 참여하며 1959년 이태리 토리노 대회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어요.

2015년에는 광주에서 개최되었는데 12년 만에 다시 한국에서 개최되는 경기라니 더 의미 있고 대회를 위한 신축경기장 조성과 함께 기존 경기장 보수작업도 대회시기에 맞춰 차질 없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에서 주최하고 있으며 150개국에서 15,000여명(선수단 1만명, 임원ㆍ미디어 등 인원 5천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대회에요. 

세계 각국의 선수들이 모이는 만큼 대회는 전세계를 통해 방송이 되며 그 어느 대회보다 모범적인 대회로 치뤄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대회는 충남, 충북, 세종, 대전지역에서 골고루 진행될 예정인데요.

백제역사ㆍ문화ㆍ관광거점인 충남에서는 수구, 테니스, 배구경기가 열리며 바이오ㆍ뷰티 산업의 중심인 충북에서는 양궁, 농구, 유도, 태권도, 기계ㆍ리듬체조, 배드민턴 경기가 열립니다.

명실상부한 정치행정수도 세종에서는 육상, 탁구, 수구 경기가 열리고 첨단 과학ㆍ기술중심도시 대전에서는 펜싱, 경영, 다이빙 경기가 열리게 되는데 이번 경기 진행을 위해 각 시ㆍ도에서는 선수들이 좀 더 쾌적한 환경에서 지내고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어요.



경기종목을 살펴보면 필수종목인 양궁, 기계체조, 육상, 농구, 다이빙, 펜싱, 유도, 리듬체조, 경영, 탁구, 태권도, 테니스, 배구, 수구, 배드민턴과 선택종목으로 발리볼, 골프, 조정이 채택되었어요.

경기는 경기장을 찾아 관람하는도 가능하지만 다양한 매체를 통해 실시간으로 스트리밍 될 예정이니 집에서도 편안하게 관심있는 경기를 볼 수 있습니다.



대회 준비를 시작하며 공식 엠블럼도 확정 되었습니다.
U형태의 엠블럼은 곡선을 사용하여 스포츠의 긴장감과 역동성을 표현하였고 충청권 4개 지역의 대표컬러를 사용해 상징성을 강조하고 네이비 컬러를 통하 글로벌한 대회의 속성과 심사의 공정성에 대한 신뢰를 표현하였어요.

또한 밝은 미래를 이끄는 리더를 배출하며 스포츠를 통해 전 세계의 선수들에게 긍정적, 희망적인 기회를 제공하는 세계대학경기대회를 날개 형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엠블럼만봐도 충청권의 화합과 대학생들의 열정, 그리고 모두 함께 즐기는 축제의 분위기가 느껴지네요.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는 4개 광역자치단체가 함께하는 최초의 세계대회인만큼 조직위와의 협력도 중요한데 하나된 충청인, 함께하는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준비를 위한 조직위원회도 설립되었고 광역자치단체와 협력하며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준비해 나가고 있어요.

대회와 관련된 소식들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2027 충청권 세계대학경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