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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봄이 오고 있는 천안 청수호수공원

충남 천안시 동남구 청수동 270

2024.03.18(월) 14:24:31 | 꿈꾸는여행가 (이메일주소:blue3525@hanmail.net
               	blue3525@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바깥공기가 따듯하게 느껴지는걸 보니 어느새 봄이 찾아왔다는게 느껴지는데요. 꽃샘추위와 따뜻한 봄날씨가 오고가는 요즘이지만 봄을 느끼러 천안 청수호수공원에 다녀왔어요. 청수호수공원은 벚나무가 많이 봄이 되면 화사한 벚꽃이 피어 예쁜 풍경을 보여준다고 해요. 아직 벚꽃이 피는 시기는 아니지만 천천히 산책하며 봄을 느끼기 위해 청수호수공원에 다녀왔어요.

봄이오고있는천안청수호수공원 1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공원으로 들어섰는데 매화꽃을 발견했어요. 꽃망울을 잔뜩 달고 있는 매화나무가 몇그루 있었는데 이곳에서 생각지도 못한 매화꽃을 보니 너무 반가웠어요. 

봄이오고있는천안청수호수공원 2

꽃 속에 들어가 열심히 꿀을 빨고 있는 꿀벌도 보이고 자연이 주는 소소한 행복에 기분이 좋아졌어요. 그리고 그 옆에 있는 나무는 연두빛 새싹이 나기 시작한걸 보니 완연한 봄이 느껴지네요.

봄이오고있는천안청수호수공원 3

청수공원 가운데에는 이름대로 호수가 있는데 물이 많이 빠져있어요. 여름이 되면 물이 차는 건지 알 수는 없지만 아직은 조금 겨울스런 풍경이 보이고 호수를 따라 공원의 다양한 시설이 조성되어 있어요.

봄이오고있는천안청수호수공원 4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들려 소리를 따라가 보니 호수에 오리가 있었어요. 겨울철새인 오리를 보니 아직 겨울인 것 같기도 하고 봄과 겨울 그 중간 즈음에 서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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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로를 따라 자전거를 타거나 천천히 걸으며 운동하는 분들도 종종 보였어요. 오른쪽에 보이는 나무가 벚나무인 것 같은데 4월이 되어 벚꽃이 피면 바로 이 길이 꽃길이 될 것 같아요.

봄이오고있는천안청수호수공원 6

산책로 난간에 따뜻한 문구가 걸려 있어요. "괜찮아, 넌 할 수 있어" 보기만해도 힘이 나는 문구에요. 이 외에도 몇 가지 문구가 더 있으며 소소한 문구 한 줄이 공원을 이용하는 분들에게 힘이 되어주고 있어요.

봄이오고있는천안청수호수공원 7

나무데크를 따라가면 호수 가운데로 들어가는 길이 있어요. 호수 가운데에 커다란 나무가 자라고 있고 주변으로 쉴 수 있는 의자가 놓여 있어요. 나뭇가지가 길게 늘어지면 시원한 그늘이 되어주는 그런 나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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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잠시 나무 아래에 앉아서 쉬었는데 눈앞에 보이는 호수의 풍경이 아늑하면서도 따듯하게 느껴졌어요. 아직은 스산한 호수같지만 곧 이 호수도 초록잎으로 가득찰꺼에요.

봄이오고있는천안청수호수공원 9

공원에는 2022정원분야실습ㆍ보육공간 조성사업 정원드림프로젝트가 진행되었고 곳곳에 프로젝트로 조성한 정원을 볼 수 있어요. 정원마다 컨셉을 소개해 두었고 각각의 특징이 있는 정원이니 이곳도 소소하게 즐길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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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수공원에는 분수도 있는데 대부분의 분수가 그렇듯 여름철에만 운영하기에 현재는 물을 빼두었어요. 물이 차고 시원한 분수가 가동되면 한여름밤 시원한 더위를 날려줄 공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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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운동시설이 있어 가볍게 운동을 즐길 수 있어요. 근처에 아파트단지가 있고 시민들이 공원을 이용하고 계신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일상 속 가까이에 있어 언제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공원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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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로는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고 아파트단지와 이어지는 길이 있어 공원 주변의 시민분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원이에요. 또한 공원에는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어 천안 시민뿐만 아니라 타지역에 계신 분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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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에는 무대가 있어 공연이 열리기도 하며 바닥에는 트릭아트 포토존이 그려져 있어요. 이 곳에 서면 하늘 위 나무다리에 서있는 아찔한 사진을 남길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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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쉴 수 있는 둥그런 형태의 의자도 있고 공원 곳곳이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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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을 키우는 분들이 많은 요즘인데 청수공원에는 비상시를 위한 애완동물 배변봉투를 제공하고 있어요. 반려견과 산책시에는 배변봉투가 필수인데 미쳐 준비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 소량만 제공하고 있으며 사용하신 봉투는 가져가셔야 해요.
산책하다보니 반려견이 종종 보였는데 에티켓을 지키며 공원을 이용하는 분들이 있어 공원이 깔끔한 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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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한쪽 끝에는 인조잔디구장도 조성되어 있어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요. 여가활동도 중요시되고 있는 현대사회인데 다양한 시설이 있어 좋은 청수공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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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고 있는 청수호수공원에서의 시간은 따듯했어요. 봄을 느끼며 산책하기 좋았고 소소하게 피어난 봄꽃을 보며 공원을 즐기기 좋았어요. 이제 곧 벚꽃이 피어날테니 벚꽃이 피는 시기가 되면 청수공원으로 봄꽃놀이를 떠나보세요.


천안 청수호수공원
충남 천안시 동남구 청수로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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