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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역사

한국유교문화진흥원 백록학회 공동 주관 학술대회

유교 인성교육을 통한 현대사회 갈등해소 방안 모색

2023.12.14(목) 15:58:35 | 계룡도령춘월 (이메일주소:mhdc@tistory.com
               	mhdc@tistory.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2023년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12월입니다.
마지막 장의 달력을 남긴 2023년의 겨울, 포근한 날씨 속에 우리 사회의 문제를 토론하고 정리 해 대처 방안을 모색하는 '유교 인성교육을 통한 현대사회 갈등해소 방안 모색'을 위한 한국유교문화진흥원 백록학회 공동 주관 학술대회가 충청남도와 논산시의 후원으로 12월 13일 오후 1시 30분 부터 한국유교문화진흥원 1층 대학당에서 열렸습니다.

한국유교문화진흥원 입구
▲ 한국유교문화진흥원 입구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은 한국유교문화와 충청지역 국학의 대표적인 연구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곳으로 백제시대부터 오경박사와 같은 제도를 통해 유학 보급에 앞장서왔으며, 조선시대에 이르러서는 기호유학을 통해 조선의 정치와 문화에 큰 영향을 끼치는 등 유교문화 발전에 힘써왔던 유서깊은 지역인 논산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은 실천 학문의 예학, 이용후생의 실학 그리고 국가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충의 등으로 대표하는 충청유교의 고귀한 이념을 계승하며 한국의 유교문화를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에 널리 알려 그 전통과 가치를 인류의 유산으로 계승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노력하는데요.
다양한 유교문화 연구와 인문학을 중심으로 각 사회계층과의 활발한 교류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도서관(Library) + 기록관(Archives) + 박물관(Museum)의 기능을 가진 복합문화공간 ‘라키비움’과 유교문화 콘텐츠를 감상하는 기획전시실을 통해 유교문화의 정신을 계승·발전, 대중화에 앞장서는 곳입니다.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은 대한민국과 세계를 대표하는 글로컬(Glocal) 유교문화기관으로서 충실한 역할과 기능을 수행하며 인류 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국유교문화진흥원 백록학회 공동 주관 학술대회
▲ 한국유교문화진흥원 백록학회 공동 주관 학술대회

이번 학술 대회 일정을 살펴 볼까요? 

한국유교문화진흥원 백록학회 공동 주관 학술대회 시작
▲ 한국유교문화진흥원 백록학회 공동 주관 학술대회 시작

1부 개회식 행사 / 이상균 연구진흥실장_한국유교문화진흥원
- 개회 및 국민의례
- 개회사 / 윤두식 백록학회이사장
- 환영사 / 정재근 한국유교문화진흥원장
- 축사 / 남명진 백록학회장
- 주요인사 기념촬영

한국유교문화진흥원 백록학회 공동 주관 학술대회 1부 진행 이상균 실장
▲ 한국유교문화진흥원 백록학회 공동 주관 학술대회 1부 진행 이상균 실장

2부 학술행사 / 이송희 연구교수 _ 충남대학교
- 기조강연 : 유교문화와 인성교육 / 이배용 위원장_국가교육위원회
- 주제발표 1 중등학교 인성교육의 문제점과 전통교육의 재발견 / 송영일 교수_ 수석교사 중앙교육연수원
- 주제발표 2 인성교육에서 전통적 가치의 현대적 확장 연구 / 김창경 교수_전주대학교
- 종합토론 좌장: 김문준_건양대학교 교수 / 토론: 김새봄 / 교육부 인성체육예술과장, 김수경 / 공주대학교 교수, 이우진 / 공주교육대학교 교수, 김덕균 / 한국효문화진흥원 단장 
의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개회사를 하는 백록학회 윤두식 이사장
▲ 개회사를 하는 백록학회 윤두식 이사장

백록학회 윤두식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유교문화 연계 인성교육 학술대회에 참석하여 주신 이배용 위원장, 송영 일·김창경 교수께도 심심한 사의를 표하며 토론을 하여주시는 김새봄 과 장, 김수경 · 이우진 교수, 김덕균 단장께도 고마운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한국유교문화진흥원과 백록학회가 공동으로 학술대회를 주관하게 되어 더욱 알찬 학술대회가 되리라 생각하며, 이 학술대회 공동유치에 힘 써주신 정재근 진흥원장께 감사드립니다.
이번 학술대회를 통하여 이 지역은 물론 온 세상이 진리를 깨우칠 수 있 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 사회를 일깨우고 부흥하게 할 수 있는 동량이 절실 히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우리 같이 힘을 모아 후세를 맡길 수 있는 군자 양성에 뜻을 같이하여 주셨으면 합니다.
또한 이 학술대회가 발전할 수 있도록 지켜봐 주시고 걱정하시며 후원을 아끼지 않으신 분들께도 고마움을 전합니다.
저희 백록학회도 한국유교문화진흥원과 더불어 이 사회를 위하여 더욱 노력할 것을 다짐합니다."라며 행사에 큰 의미를 두었습니다.

환영사를 하는 한국유교문화진흥원 정재근 원장
▲ 환영사를 하는 한국유교문화진흥원 정재근 원장

정재근 한국유교문화진흥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인성교육의 부재와 심각한 학교폭력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 로 인성교육진흥법이 제정된 지 어느덧 9년 째가 되었습니다. 2024년 인 성교육진흥법 제정 10주년을 앞둔 이 시점에서 '유교의 인성교육'을 바탕 으로 '현대사회의 다양한 갈등해소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백록학회와 함께 학술대회를 준비했습니다.
참으로 의미 있는 오늘 학술대회를 우리 한유진과 함께 준비해주신 윤 두식 백록학회 이사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특히 바쁘신 와중에도 불구하고 특별강연을 위해 참석하여 주신 국가교육위원회 이배용 원장님 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교육부에서 인성교육을 담당하 시는 김새봄 과장님을 비롯하여 훌륭한 발표와 토론을 준비해주신 여러 교수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유교에서 지향하는 인간상은 성인(聖人)입니다. 성인은 안으로는 완전한 인격을 갖춘 도덕적 완성자이며, 밖으로는 공동체를 위해 맡은 바 역할을 다하는 존재입니다. 이렇게 유교의 이상적 인간상을 통해 확인되듯 유교 가 지향하는 공부의 목표는 그야말로 인성교육진흥법에서 밝히고 있는 인 성교육의 목적과 다르지 않습니다.
조선의 선비들은 충실한 자기 수양에 바탕하여 공동체를 위한 치인(治 人)에 힘쓰고자 하였으며, 이를 위해 사람다움의 근원을 확인하는 공부와 그 공부를 현실에서 실천하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그러므로 유교의 인성교육적 가치와 그 활용방안을 모색하는 것은 오늘 날 실효성 있는 인성교육의 방안을 마련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라며 "그래서 현대사회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유교의 인성교육적 가치를 발 견하고자 하는 오늘의 학술대회는 정말 뜻깊은 자리라 여겨집니다. 모쪼 록 참석하신 모든 분들께서도 적극적인 토론과 소통에 참여하시어 대한민 국 인성교육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귀중한 시간으로 만들어주시기 바란다"라며 환영사를 마쳤습니다.

축사를 하는 백록학회 남명진 학회장
▲ 축사를 하는 백록학회 남명진 학회장

그리고 백록학회 남명진 학회장은 축사를 통해
이 자리는 유교문화 인성교육을 통한 현대사회의 갈등해소 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된 뜻깊은 자리이며 인성교육은 단순히 지식이나 기술을 습득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타인과 더불어 살아가는 데 필요한 바람직한 가치관과 태도를 함양하 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특히 유교문화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우리 민족의 정체성을 함양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 사회는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다양한 갈등과 문제에 직면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인성교육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인성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타인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키우며, 공 동체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역량을 함양한다면, 우리 사회의 미래는 더 욱 밝아질 것"이라며 힘을 함쳐 실천해 나가자고 역설했습니다.

한국유교문화진흥원 백록학회 공동 주관 학술대회 참가자 전원
▲ 한국유교문화진흥원 백록학회 공동 주관 학술대회 참가자 전원

이날 학술대회에 참여한 면면을 보자면, 좌로부터 이송희 박사 충남대학교 / 김수경(공주대 교수) / 김현지(교육부 인성체육예술교육과 교육연구사) / 김새봄(교육부 인성체육예술교육과 과장) / 남명진(백록학회 학회장, 한국유교문화진흥원 이사) / 윤두식(백록학회이사장) / 이배용(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 / 정재근(한국유교문화진흥원 원장) / 양철야(성균관 부관장, 논산시유림협의회 회장) / 김문준(건양대 교수, 한국유교문화진흥원 이사) / 김덕균(한국효문화진흥원 효문화연구단장), 송영일(수석교사 중앙교육연수원 교수) / 김창경(전주대학교 교수) / 이상균 박사 한국유교문화진흥원 연구진실장 등입니다.

유교문화와 인성 교육 이배용 국가겨육위원회 위원장 기조강연
▲ 유교문화와 인성 교육 이배용 국가겨육위원회 위원장 기조강연

기조 강연 '유교문화와 인성교육'을 진행한 이배용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이화여자대학교 13대 총장 / 국가브랜드위원회 2대 위원장 / 한국학중앙연구원 16대 원장)은 서원의 셰계문화유산 등재 당시의 노력과 일화에 대해 이야기하고, 인성교육의 본질과 과제에서 "인성교육"이란 인간의 인간됨 교육으로 인간은 스스로 윤리적 판단과 가치판단 능력을 함양해야 하며 스스로의 선택 결과와 행위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 유학이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해 온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종합 토론 좌장과 패널들
▲ 종합 토론 좌장과 패널들

이어진 주제발표에서 '중등학교 인성교육의 문제점과 전통교육의 재발견'으로 송영일 교수/수석교사 중앙교육연수원의 발표가, 그리고 '인성교육에서 전통적 가치의 현대적 확장 연구'에 대해 김창경 교수/전주대학교 이야기 하였고, 이어진 토론에서 주제발표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좌로부터 김덕균(한국효문화진흥원 효문화연구단장), 김새봄(교육부 인성체육예술교육과 과장), 김문준(건양대 교수, 한국유교문화진흥원 이사), 김수경(공주대 교수), 이우진 (공주교육대학교 교수), 김창경(전주대학교 교수), 송영일(수석교사 중앙교육연수원 교수)

종합 토론 좌장 김문곤 건양대학교 교수
▲ 종합 토론 좌장 김문준 건양대학교 교수

좌장 김문준 교수의 진행으로 시작된 열띤 토론은 우리사회의 문제와 앞으로 나아갈 바를 향해 이야기했는데요. 뭔가 특별한 조처가 필요한 시기란 것에 모두 공감하였습니다.

윤두식 백록학회 이사장의 마무리 발언
▲ 윤두식 백록학회 이사장의 마무리 발언

특히, 백록학회 윤두식 이사장의 마지막 발언은 모두의 우려를 대변하는 것이었는데요.
이렇게 토론만 한다고 달라질 것들은 없으니 언론이고, 교육계고, 정부 기관에 널리 알려 뭔가 실행을 위한 방법을 도출해야 한다는 위기감에 대한 이야기는 큰 울림으로 자리했습니다.

우리 사회가 어디로 가는지 지향점을 찾고, 목표에 도달하기까지 어떤 노력을 하여 인간답게 살아가는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 것인지 모두가 깊은 고민을 하는 좋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한국유교문화진흥원
충남 논산시 노성면 종학길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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