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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역사

공주시 '연미산자연미술공원' 방문기

산책을 하면서 미술 작품 감상하기

2023.11.28(화) 11:50:58 | 충남문화인 (이메일주소:ddog2222@naver.com
               	ddog2222@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연미산 자연미술 공원

에는 국내 작가는 물론 해외 작가분들의 작품이 전시된 예술 공간입니다.

저는 가을에 방문했으므로 모기로부터 자유로웠으나
여름에는 모기와 벌레가 많아서 모기 기피제를 뿌린 후 방문하시기를 권합니다.

작품 옆에는 작품 설명이 함께 기록되어 있어서 이해가 쉬워서 좋았습니다.

공주시연미산자연미술공원방문기 1

'연미산 자연 미술공원'은 공주시 우성면 연미산고개길에 위치해 있으며
입구 바로 앞에 주차장이 있어 주차하기 편리합니다.

공주시연미산자연미술공원방문기 2
연미산 자연미술공원 입구

입장료는 성인 5천원, 청소년과 어린이는 3천원 입니다.
관람시간은 약 1시간 정도 소요됩니다.(물론 본인 의사에 따라 관람 시간 조절이 가능합니다.)

공주시연미산자연미술공원방문기 3

연미산자연미술공원 입구 맞은편(사진 좌측)에 있는 자연미술 상설 작품관도 있습니다.

자 이제 작품들은 전시해 보러 갈까요? 

공주시연미산자연미술공원방문기 4 
연미산 자연미술공원의 대표 조형물 "곰" 입니다.

공주시연미산자연미술공원방문기 5

공주시연미산자연미술공원방문기 6

공주시연미산자연미술공원방문기 7

작가-프레드마틴(프랑스)
제목-나무 정령

대나무로 만들어진 커다란 인간의 머리가 땅 위에 서있습니다.
입을 열어 관람객에게 들어오라고 권합니다.
머리 안으로 거인의 마음 속으로 들어가 한 나무를 발견합니다.
두개골은 마치 동그런 돔 같이 생겼고 내부에는 모서리가 없습니다
주변 자연과 어울리도록 본래의 최적화 된 형태,
우리의 내적 본성, 우리의 가장 사적인 공간,우리의 마음을 나타냅니다

공주시연미산자연미술공원방문기 8

저자- 이이남(한국)
제목- 고흐 신 인류를 만나다

대중에게 익숙한 고흐를 통해 과거와 현대가 공존하는 신인류를 표현하였습니다.
신석기 시대의  유물파편의  흔적을 고흐의 코와 귀에  묘사하였으며 이는 불완전한 현대인을 표현합니다.
자연을 담아내는 다양한 빛과 컬러들은 우리시대의 느낌으로 다시 옷 입음으로써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공존하는 현대사회를 표현하였습니다.

디지털 기술을 통해 무수한 이미지들이 생산되는 현대사회에서 실제적 가치를 잃고 방황하는 현대인을
고흐를 통해 대변합니다.  자연의 한복판에서 마주하는 생생한 풍경!
디지털 고흐는 빛을 잃고 방황하는 현대인에게 보이는 것 너머의 빛으로 안내합니다.

공주시연미산자연미술공원방문기 9

매주 토요일 연미산 숲속 자연미술학교의 어린이들이 만든 물을 쓰지 않는 생태 화장실 입니다.
(모듬활동으로 설계부터 제작까지 어린이들 스스로 진행하며 자연과 환경에 대한 생각과 가치를 키우는 프로젝트였다고 합니다)

공주시연미산자연미술공원방문기 10

저자-로저 리고스(독일)
제목-재야생화된 위험(의 심리)

 예측할 수 없는 자연의  위험은 최초의 인간들에게 두려움을 남겼습니다.
이것은 이후에 자원의 원천으로써 자연을 이해하는 것과 중첩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도달한 지점은 자연의 기반의  전체적인 파괴와 함께 있습니다.

공주시연미산자연미술공원방문기 11

공주시연미산자연미술공원방문기 12

작가- 베티노 프란치니 (이탈리아)
제목- 내부4

 자연과 환경과의 관계를 대중에게 더 책임지게 한다는 개념을 읽었을때...나는 자동적으로 타조가 땅에 머리를 박는 순간 자신을 보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태도가 떠올랐습니다. 
이 부분에서 타조의 형상을 상징적으로 떠올리게 하는 형태를 시각적으로 발전시켜 사람들이 아랫부분으로 향하는 목 부분을 따라 형태 안쪽으로 들어가 뒷편  주변의 숲으로 빠져 통과할 수 있도록 확대했습니다. 
대중들의 호기심과 장난기가 어린 상호작용을 통해 보다 민감한 태도 에 대한  "요점"의 부족을 전달하고자 했다고 합니다.

공주시연미산자연미술공원방문기 13

저자-애니시니만, PC얀서 반 렌즈버그(남아프리카 공화국)
제목-잎 셀터(관계 속에서 살아가는 형태)

 서로 가깝게 자라는 나무는 서로의 형태에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잎의 모양도 잎이 속한 나무의 형태에
부합합니다. 잎 셀터는 살아있는 유기체들 사이의 관계의 아름다움과 복잡성에 대해 묵상 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바닥에서 들어 올려진 열린 공간에서 사람들은 두 나무 사이의 생명의 흐름에 집중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두나무가  주고 받는 교감이 일부가 될 것입니다.
셀터의 형태는 쌍을 이루는 특정 나무들의 잎 모양에서 영향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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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이선주(한국)
제목-바람 의자

인간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연미산 숲에서 금강을 바라보며 '바람'을 모티브로 작품을 제작하였습니다.
어느 날 자연을 음미하는 가운데 숲의 자리에 가만히 앉아보니 저 앞의 금강에서 바람이 불어왔습니다.
바람은 강변의 꽃 향기와 새소리를 싣고 이 언덕으로 불어왔다가  잠시 쉬어갔습니다.
그래서 나는  이 장소에 '바람이 쉬어 가는 곳'이라고  [바람 의자]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나는 사람들이 이 [바람 의자]에 앉아서 바람을 맞으며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느껴보고 유유히 흐르는 금강의 역사의 물결과 하나님이 창조한 완벽한 작품인 자연의 세계에 침잠함으로써 물아일체가 되는 제3의 자연미를 느껴보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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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도날드 버글라스(뉴질랜드)
제목-선박 Ⅸ?

[선박 Ⅸ]는 하나의 구조물로서 거처를 제공합니다.
그러나 개념적으로는 인간의 생존 능력에 대하여 의문을 제기합니다.
그것은 위기에 처한 생명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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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도날드 버글라스(뉴질랜드)
제목-Ⅱ

작품의 형태는 '뷔리당의 당나귀'에서  상상된 이미지로 만들어졌고, 숨은 의미는 로마 숫자 2(Ⅱ)에서
비롯되었으며 주제는 자연입니다. 작품은당나귀와 파빌리온의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나는 두 당나귀의 상체를 결합하였는데 이는 로마 숫자 2(Ⅱ) 를 나타내면서도 서로 반사되는 것처럼 보입니다. 파빌리온 구조 또한 같은 아이디어를 나타냅니다. 파빌리온은 전통적인 스타일로 지어졌으며, 사람과 자연이 조화롭게 살아가는 것을 강조하면서 여기에 작은 종을  달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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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킨거 코바치(루마니아/ 헝가리)
제목-균형

 작품의 컨셉은 다산과 생명이 상징인 알에 강조를 둔 다산의 재단입니다. 가이아(Gaia)를 상징하는 큰 알이 작은 알들을 낳습니다.  이것은 인간이 우리의 탐욕과 자연을 지배하려는 욕심 때문에 자연에 있는 모든 것을 거의 파괴한 후에,  가이아의 자리를 차지하여 가이아의 역할을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현 상황에 대한 책임은 우리에게 있고, 모든 재 야생화 과정은 자연과의 균형을 다시 회복하고자 하는
우리의노력에 달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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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알렉세이 카니스(러시아)
제목-B.B.Bear (Big Black Bear)

전 세계의 여러 곳에서,  곰은 토템 동물이었습니다. 곰은 신화의 대상이 되거나 초능력을 가진 존재로
묘사되기도 했고, 의인화되기도 했습니다. 러시아에서 곰은 강한 권력, 거대한 크기, 잔혹한 성격을 전형적으로 보여주는 국가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Big Black Bear》라고 명명한 내 작품은 거대한 석탄 덩어리입니다. 불사조 신화처럼, 그 곰은 불에서 태어났고, 밤처럼 까많습니다. 그 곰은 이 곳의 설화 속에서 잠시 머물다가 시간이 흘러 때가 되면, 발끝부터 재가 되어 올라가 별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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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팀 노리수(영국)
제목-숲의 파도 셀터

《숲의 파도 셀터》는 연미산 숲 속 나무들의 잎이 떨어진 계절에 모은 나뭇가지들로 만들어졌습니다.
그 셀터는 땅에서 올라오는 '파도'의 모습을 띄고 있습니다. 파도(물결, 음파, 그리고 빛의 파동)은 강력한
힘입니다. 결코 멈추지 않고, 항상 진화하며, 또한 덧없이 사라집니다.
자연속에서의 예술과 마찬가지로, 그리고 이 작품 자체와 마찬가지로 잠시 쉬면서 명상을 하고 조용히
당신의 주위의 세상이 끊임없이 변하는 것을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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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노대겸(한국)
제목-바람이 부는 것을 느낄 때

고마나루 이야기를 들은 뒤 연미산을 산책했습니다.
불규칙하게 부는 바람, 변화하는 빛, 피부에 닿는 공기의 촉감, 냄새 등을 통해서 다시금 이야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그리고 미래로 이어지는 이야기는 공기처럼 모든 곳에 존재하지만 평상시에는 인지하지 못하듯 지금도 빛과 공기를 통해 여전히 이곳에 살아 있습니다.
이 곰은 내가 느낀 감정 중 하나입니다. 작품을 보는 이로 하여금 이야기에 대한 자기만의 느낌과 감정이
개인적인 모습으로 살아났으면 합니다.  바람이 부는것을 느낄 때 처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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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애니 시니만, PC얀서 반 렌즈버그(남아프리카 공화국)
제목-매미

 나무의 위에 설치된 깔때기 모양의 스크린은 매미의 야생의 노래를 기념합니다. 이 스크린은 테크 주변으로 남쪽 하늘에서부터 태양의 경로를 따라 배치되어, 테크를 동서 방향을 정의하는 나침반으로 바꾸었습니다.
스크린과 매미 썬테크 바닥의 문양은 세계 곳곳의 인류문화에 의해 만들어진 고대 태양의 상징에서 파생
되었습니다. 매미는 생의 첫 부분을 지하에서 보내며, 3년에서 17년 간격으로 무리를 지어 가장 가까운 나무에 올라가 여름 내내 태양을 시끄럽게 찬양합니다. 관객은 자연을 일깨워주는  외침을 듣기 위해 파빌리온
으로 들어가도록 초대됩니다.


 힐링과 미술 작품을 감상하고 실을 땐  연미산 자연미술공원으로 오세요.


연미산자연미술공원
충남 공주시 우성면 연미산고개길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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