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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뉴스

“초광역 연계 통한 지역간 균형발전 도모”

2023.08.24(목) 21:28:48 | 도정신문 (이메일주소:deun127@korea.kr
               	deun127@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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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의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제언 

충남도가 지역 간 불균형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북부권(천안·아산·서산·당진)은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반면, 서남부권(보령·서천·공주·논산·계룡·금산·청양·태안)은 인구소멸 위험 지역으로 분류되는 등 상반되는 모습을 보인다. 이에 15개 시군의 균형발전으로 활력을 불어넣고, 경쟁력을 확보해 감으로써 지역 활성화에 힘써가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충남도 불균형(북부권·서남부권) 논란이 심한데, 어떻게 생각하는가?

홍성현(천안1·국민의힘)

지역 균형발전은 충남의 중요 현안 사항으로 도에서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장기적인 계획으로 함께 발전해가는 방안을 마련해 나가야 한다. 현재 충남 북부권의 경우 외부적으로 발전해 보이나 도시 팽창에 대한 수요예측을 하지 못해 역차별 문제가 심하다. 교육의 경우, 천안을 비롯해 도내 몇 학교는 학생 수 과밀로 급식실 수용인원을 맞추지 못해 학생들이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순차적으로 점심을 먹는다. 학습에 매진해야 할 학생이 급식실 공간 부족으로 4시간여에 걸쳐 점심을 먹는 현실은 참담하기만 하다. 이외에 천안도 불당동을 제외한 천안 동부권은 농촌 시골 지역과 다름없다. 도시가 팽창하면 그에 맞춰 기반 시설도 확충해 가는 것이 기본인데, 급성장에 따른 역효과로 겉은 화려하나 속은 병든 모습이 돼 버렸다.

구형서(천안4·더불어민주당)
충남도 북부권과 서남부권의 불균형이 이뤄진 가장 큰 이유는 수도권과의 접근성이라 볼 수 있다. 북부권역이 전국을 잇는 교통 편의성으로 공적·민간 자본 투입이 원활히 이뤄지면서 지역별 발전 속도에 차이가 나게 된 것이다. 거기에 주변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산업단지를 유치하더라도, 기업이 입주하고 정주하기 편하게 여건이 마련됐다. 기업은 기반이 잘 닦여져 있는 지역을 두고, 다른 지역으로 가려는 모험을 하지 않으려 한다. 천안처럼 현재 상주해 있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과 연계되는 기업 유치로 시너지를 시켜나감으로써 주변 지역을 성장시키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생각된다. 지역마다 차별적인 경쟁력은 서로 다른 만큼 이를 특화해나간다면 성장의 밑거름이 될 것이다.


충남 균형발전을 위한 대책이 있다면?

홍성현(천안1·국민의힘)
  
인구 유입이 안 된다고 출산을 외치는 시대는 지났다. 이는 어쩔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다.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지자체장의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가장 좋은 예로 충남 시군 중 보령시를 들 수 있다. 현재 보령으로 젊은 세대가 가장 많이 이동하고 있는데, 이는 ‘머드축제’라는 상징적 기반이 있었기 때문이다.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상징적 기반을 만들고, 인프라를 구축해 간다면 인구 유입도 자연히 이뤄질 것이다. 수영장, 헬스장, 육아카페 등 운동이나 복지 등 생활 여건만 좋다면 얼마든지 인구는 유입된다. 지자체장이 더 노력하고 착안해 가야 할 부분이라 판단한다. 특히 도의원은 어느 한 지역이 아니라 충남도의 전반적인 모습을 살피고 돌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교육여건에 있어서 충남 서남부권의 교육여건은 절대로 뒤처지지 않으며, 북부권도 극히 일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한 지역만 살피면서 치우치기 보다 모든 도민을 위한 발전대책 발굴을 위해 더 힘쓰겠다.

구형서(천안4·더불어민주당)
충남 서남부권을 단순히 북부권(천안·아산)처럼 개발하고자 하기보다, 15개 시군이 각자가 가진 특유의 자연이나 관광 등 차별적인 경쟁력을 키워가야 한다. 다만 필수적으로 충남 시군 전체를 연계해 하나의 생활권으로 도로·철도망을 보완해 가는 게 가장 먼저다. 북부권과 서남부를 연결하는 교통인프라 구축이 제일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다음에 문화, 복지, 교육, 정주 여건을 개선해서 나가면 될 것이다. 현재의 충남은 충남에, 또 시군에 너무 갇혀 있다. 인근에 대전·세종·충북이 있는데 초광역권으로 생각의 범위를 넓혀가는 것도 한 방안이다. 서로를 연계해 나가는 방안으로 얼마든지 해결할 수 있는 것도, 지역에서만 풀려고 보니까 자꾸만 부딪히게 된다. 초광역권을 통한 지역 간 연계로 상생해 나가는 방안을 마련하고 충남 전역의 교육과 인력양성을 강화해 가야 한다. 교육 기관을 육성하고 취업 기회를 확대하는 등의 정책으로 인력 유입과 산업 발전을 동시에 이뤄낸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이다.


앞으로 의정활동은 어디에 중점을 둘 건지?

홍성현(천안1·국민의힘)

정치 인생 중 5번의 도전을 통해 당선과 낙선을 반복하다 보니 누구보다 의정활동의 소중함을 알고 있다고 자부한다. 다만 그전에는 스스로만 잘하면 된다고 여겼으나, 제2부의장으로서 1여 년간 의장단 활동을 하면서 협치의 중요성을 깨닫게 됐다. 의장님과 당을 떠나 48명의 의원 모두가 편안한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조율해가겠다.

구형서(천안4·더불어민주당)
교육은 우리 사회의 핵심이며 미래 세대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중요한 요소다. 따라서 충남 지역의 과소·과밀학교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갈 것이다. 특히 과밀학교 문제가 심각한 지역의 과밀학교 문제 해소에 노력해 나가겠다. 이외에도 항상 도민의 이익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충남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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