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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종합복지관 신축 이전 청신호…‘고령자복지주택’ 공모 선정

홍성읍 남장리 주택 100호 건설 / 2027년 말 준공 목표로 추진 중

2023.08.14(월) 08:50:29 | 홍성신문 (이메일주소:jasinjh@hanmail.net
               	jasinjh@hanmail.net)

홍성군노인종합복지관(이하 노인복지관) 신축 이전에 청신호가 켜졌다.

홍성군이 ‘2023년 고령자복지주택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기 때문이다.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고령자복지주택은 고령화 시대에 대비해 노인들의 주거 안정과 돌봄, 요양 등 맞춤형 주거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고령자복지주택은 65세 이상 노인들의 건강과 생활환경을 고려해 무장애 설계가 적용된 맞춤형 주택으로 주거지 안에서 복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주택과 복지시설을 복합 건설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고령자복지주택은 홍성읍 남장리 남장리야구장 옆 3필지 4907㎡에 만들어진다. 국비 188억원, 군비 155억원,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6억5000만원 등 약 349억의 사업비가 투자된다. 전용면적 36㎡ 36호, 전용면적 46㎡ 64호 등 고령자를 위한 임대주택 100호가 만들어진다. 연면적 4000㎡ 규모의 사회복지시설도 함께 만들어진다.군에서는 고령자복지주택 사회복지시설에 노인복지관 신축 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청 장현모 경로복지팀장은 “노인복지관은 오래되고 공간이 좁아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고령자복지주택 사업을 통해 노인복지관을 신축해서 노인들에게 다양하고 전문적인 복지프로그램 지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홍성읍 오관리 청솔아파트 인근에 위치한 노인복지관을 신축 이전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오래전부터 제기돼 왔다.

노인복지관은 1997년 9월 10일 개관했다. 부지면적은 1062㎡이고, 연면적은 1524㎡이다. 본관과 별관으로 나뉘어 있다. 30명이 넘는 직원들이 근무하면서 사무공간도 부족할 정도다. 주차 공간도 부족해 노인복지관을 찾는 회원들이 불편함을 호소한다.노인복지관 이용은 60세부터 가능하다. 하루 평균 300여 명이 노인복지관을 찾는다고 한다. 회원들은 노인복지관에서 평생교육 및 취미 활동, 상담, 회원 교류 등의 활동을 한다.

회원들에게 점심을 제공한다. 노인복지관을 찾는 사람들은 60세부터 80세까지 다양하지만 공간이 부족하다 보니 세대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하기가 쉽지 않다.노인복지관장인 육통스님은 “노인복지관을 신축 이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돼 너무 기쁘다. 노인복지관을 찾는 회원들이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세심한 준비를 해야 한다. 노인복지관은 지역 현실에 맞게끔 만들어져야 하며,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만들어져야 하는지 많이 공부하고 여러 의견을 제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령자복지주택사업은 군청과 LH가 공동으로 시행한다. 주거시설은 고령자 편의를 위해 높낮이 조절 세면대, 욕실 내 비상콜 및 미닫이문, 욕실 및 복도 안전 손잡이 등 무장애 특화시설이 만들어진다. 사회복지시설은 건강관리와 생활지원, 문화활동지원시설 등으로 구성된다.군에서는 내년 9월까지 주택건설사업 승인을 끝내고, 2025년 1월 착공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준공은 2027년 12월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청 전재성 주택팀장은 “홍성군이 초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고령자에 대한 안정적인 주거 정책 필요성이 늘어나고 있다”며 “LH와 협의를 통해 고령자에게 꼭 필요한 시설과 공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4월 말 기준 홍성군 인구는 9만6961명이다. 이중 65세 인구는 2만5437명으로 전체 인구의 인구의 6.23%이다. 소득·주거형태·주거비 부담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주거비를 지원받는 주거급여 수급자는 1589명이다. 11개 읍·면 중 홍성읍이 659명으로 제일 많고, 광천읍 291명, 구항면 119명 순이다. 홍동면이 29명으로 제일 적다.현재 홍성읍에는 1645호의 장기공공임대주택이 있다. 남장리 주공2단지에 468호, 주공3단지에 659호, 주공4단지에 518호가 있다. 주공2단지의 경우 대기자수가 59명이고, 주공3단지 6명, 주공4단지에는 17명이 입주를 기다리고 있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민선8기 공약중 하나인 시니어 종합문화복지관 건립과 연계해 군민과의 약속인 공약사업들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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