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월부터 예산이 들썩거리고 있습니다. 바로 백종원 시장이 되다로 시작된 예산 시장의 먹거리 여행지로의 변화로 시작된 것인데 요즘은 삽교의 곱창거리가 다시 들썩거리면서 예산뿐 만이 아니라 충청도 지역에 대한 여행지와 음식이 각광받고 있습니다.



예전 삽교 5일 장터가 깔끔한 주차장으로 변화되었고, 그 앞으로 삽교 명물인 곱창 거리가 생겼고, 거기에 백종원 대표의 레시피가 반영된 음식들이 선을 보이면서 많은 사람이 찾는 명소가 된 것입니다.


(예산의 명소로 다시 태어난 삽교 곱창거리)



역시 예산 시장처럼 가성비 갑입니다. 우선 가격이 싸기 때문에 부담 없이 먹을 수 있고, 이전에 맛볼 수 없었던 다양한 곱창의 맛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찾는 것이 아닐까요?


(예산의 명소로 다시 태어난 삽교 곱창거리)



내부는 레트로 감성 가득입니다. 어르신들이 좋아할 만한 벽화가 그려져 있고, 이전 삽교 곱창구이와는 다른 퓨전 음식들이 나오기 때문에 아이들도 좋아하는 곳이 되어 가고 있었습니다.



백종원 대표의 막걸리도 팔고 있어 곱창과 막걸리의 콜라보도 느껴볼 수 있는 곳,


(예산의 명소로 다시 태어난 삽교 곱창거리)



저희는 곱창볶음을 주문해서 아주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원래 삽교 곱창은 주변에 돼지 도축장이 있어 많이 먹기 시작했다고 하는데 지금도 삽교 곱창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원조 집들이 곱창 거리 주변에 자리하고 있어 함께 발전하는 도약의 계기가 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반찬은 아주 단출합니다. 곱창을 싸 먹을 수 있는 상추와 ~~



예전 엄마가 여름에 담가주셨던 시큼한 열무 김치 등이 나오는데 메인이 곱창볶음이기 때문에 반찬은 그저 거들 뿐이었습니다. ㅎㅎ



평소의 삽교에는 곱창구이와 곱창찌개가 대부분이었는데 이렇게 볶음이 시작되어 다양하게 곱창의 맛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보이는 것은 백종원 대표가 개발했다는 사과나무 훈제로 불향기 가득한 훈제 돼지 모둠입니다. 250g에 구천원으로 가성비가 정말 좋았습니다. 두세 명은 충분히 먹을 수 있는 양이어서 놀랐습니다.


(사고나무 훈연 돼지 고기 모둠)



삽교 곱창거리 곱창볶음의 또 하나의 특징은 예산 국수를 사용해 한 끼 식사로도 충분하게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국수를 비벼서 쫄깃한 곱창과 함께 먹으면 매콤하면서도 깔끔한 맛이 계속 입맛을 당기는 그런 행복한 맛이었습니다.



곱창볶음과 훈제 돼지 모둠의 콜라보입니다. 함께 먹으니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비우는 것은 순간입니다. ㅎㅎ, 어찌나 맛이 있었던지 아내와 둘이 눈 깜짝할 사이 깨끗하게 비워버린 곱창볶음과 훈제 돼지 모둠입니다. 



사람들도 많아서 먹는 기분과 맛집 여행을 하고 있는 느낌이 가득했던 삽교 곱창거리,



눈으로 보고 즐기는 여행도 중요하지만 오감을 자극하는 맛있는 음식과 함께하는 여행도 아주 중요합니다. 또한 가족들을 하나로 만들 수 있는 중요한 여행의 요소가 되기도 하기 때문에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스트레스를 풀어가는 여행이 가능한 예산 삽교 곱창거리가 더 기대가 됩니다. 쫄깃한 곱창을 드시고 싶으시다고요? 삽교로 와 보세요!


삽교곱창거리
충남 예산군 삽교로4길 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