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계종 마곡이 운영하는 노인일자리 전담기관 공주시니어클럽은 지난 4월부터 ‘시니어 폐건전지 수거 활성화 사업’을 운영하고 있어 공주시의 자원순환에 일조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폐건전지 수거율 제고와 ESG분야 노인일자리 확산을 위해 추진된 전국 시범사업으로 공주시에서는 공주시니어클럽에서 담당하고 있다.
해당 사업 추진을 위해 공주시니어클럽에서는 폐건전지 수거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지 않은 곳을 파악하고, 폐건전지 수거함을 관할지역 내 소방서, 경찰서 등 공공기관과 카페, 식당 등 매장 등에 배치한 후 시니어 폐건전지 수거 활성화 사업단 참여 어르신들이 배치함이 분포한 곳을 돌며 폐건전지를 수거하고 있다.
수거된 폐건전지는 공주시에서 무게를 측정하고 수거해가고 있는데, 4월부터 7월 현재까지 약 300kg의 폐건전지를 수거하여 전달하고 이렇게 수거된 폐건전지는 철스크랩, 망간파우더 등으로 재활용되며, 추후 수집된 폐건전지 수거량에 따라 생필품으로 전환하여 지역사회 내 취약 계층에게 배분할 계획이다.
시니어 폐건전지 수거 활성화 사업에 참여 중인 한 어르신은 “집에 굴러다니는 폐건전지가 재활용되는지 몰랐는데 이 사업에 참여하면서 알게 되어 주변에 적극적으로 알리는 중이다”라며 “공주시의 환경 보호와 취약계층 지원에 도움이 된다니 뿌듯한 마음으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공주시니어클럽 김용학 관장은 “우리 기관에서는 22년도에는 종이팩 수거 및 재활용 사업을 진행했으며, 2023년부터는 커피 찌꺼기를 새 활용한 탈취제 만들기와 더불어 폐건전지 수거 사업까지 공주시의 자원순환을 위한 ESG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ESG사업이 주목받고 있는 시대의 흐름에 발맞추어 공주시니어클럽에서도 지역 자원순환과 양질의 노인 일자리 제공을 위해 힘쓰고 있다. 앞으로도 공주시의 자원 순환과 노인 복지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주시니어클럽은 공주시에서 위탁받아 운영하는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으로 현재 공익형, 시장형, 취업알선형 사업 등을 통해 약 1천여 명의 어르신들에게 노인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노인일자리 사업에 대한 참여 문의는 공주시니어클럽(☎041-853-1089)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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